👩🏻💻뉴스요약👩🏻💻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파기환송심에서 법원이 최 회장에게 역대 최대 규모인 9440억 원의 재산분할을 명하면서, 노 관장 측 대리인단이 받게 될 성공보수 액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소송가액이 워낙 거대해 성공보수 비율이 1~7% 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추정되며,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대리인단은 최소 94억 원에서 최대 660억 원가량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수임에 참여한 법무법인 해광·한누리·온세상 등의 배분액은 내부 약정에 따라 결정될 예정입니다.
🤔🔎 변호사들의 성공보수? 세기의 이혼!
9440억 원이라는 재산분할 판결 금액 자체도 입이 떡 벌어지지만, 그 뒤에서 움직인 변호사들의 성공보수 액수를 계산해보니 그야말로 '세기의 이혼'이 맞긴 맞구나 싶네요.
보통 일반인들의 이혼 소송 성공보수가 5~10% 수준이라는데, 이번 건은 소송 액수가 워낙 어마어마하다 보니 최소 단위인 1%만 적용해도 94억 원이 넘어가구요. 최대치인 7%까지 잡으면 무려 660억 원이 넘는다는 건데, 웬만한 중소기업 일 년 매출과 맞먹는 수준이라 참 놀랍습니다.
물론 사건의 난이도나 사회적 파급력을 고려하면 그 정도 보수도 이해가 가긴 합니다. 1심에서 665억 원이었던 재산분할금이 2심에서 1조 3808억 원까지 올라갔다가, 대법원의 파기환송을 거쳐 최종 9440억 원으로 정리되기까지 법리 싸움이 정말 치열했거든요.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유입 여부와 불법성 판정, 기업 성장에 대한 기여도 입증까지 그야말로 대한민국 법조계 역사에 남을 만한 초대형 법리 배틀이었으니까요. 수년 동안 국내 최고의 법무법인과 이혼 전문 변호사들이 사활을 걸고 붙었으니 수임료와 성공보수 규모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게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판결 금액과 성공보수의 단위가 너무 비현실적이다 보니 씁쓸한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이네요. 보통 사람들에게 이혼이란 인생의 가장 비참한 순간이자 생계와 직결된 고통스러운 과정인데, 상위 0.001% 재벌가의 이혼은 수천억 원이 오가는 거대한 자본의 이동이자 법조계의 '역대급 대목'이 되어버린 셈이니까요. 사임한 변호사들까지 성공보수 지분을 두고 계약서 내용을 따져봐야 할 정도라니, 그 액수가 얼마나 거대한지 실감이 납니다.
파기환송심까지 거친 사안이라 대법원에서 판결이 그대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결국 이번 소송의 최종 승자 중 하나는 거액의 보수를 챙기게 될 변호사단이 아닐까 싶구요.
세기의 이혼 소송이 남긴 이 어마어마한 수치들을 보면서, 우리 사회에서 자본과 법률 서비스가 결합했을 때 만들어낼 수 있는 파급력이 어디까지인지 다시금 날카롭게 돌아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