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야프라이스
아기가 살아난 건 기적이지만, 그 과정에서 드러난 어른들의 모습은 씁쓸하기 짝이 없네요. 현장 경찰의 생존 신호 직언을 "의대 나온 내 판단이 맞다"며 묵살한 의사의 오만과, 축제를 즐기느라 정작 대마초 연기 속에서 아기가 풀장에 빠지는 것도 몰랐던 부모의 방임이 겹쳐 하마터면 소중한 생명을 영영 잃을 뻔했습니다.
전문가라는 권위주의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가로막을 때 얼마나 끔찍한 비극이 벌어질 수 있는지, 그리고 부모의 온전한 주의 의무가 얼마나 무거운 책임인지 다시금 뼈아프게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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