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딸이 조수석에서 울고 있는데 경찰차를 수차례 들이받은 40대 엄마

저는 오늘 저녁을 먹고 무심코 인터넷 뉴스 창을 열었다가, 정말 눈으로 보고도 도저히 믿기지 않는 충격적이고 소름 돋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한밤중도 아니고 대낮에, 그것도 뒷좌석이나 조수석에 자신의 어린 자녀를 태운 채 경찰과 영화 같은 추격전을 벌인 40대 여성의 이야기인데요.

 

기사를 읽는 내내 가슴이 미어지고, 한편으로는 가해자의 그 무책임하고 광기 어린 행동에 분노가 치밀어 올라 도저히 글을 쓰지 않고는 못 배기겠더라고요. 단순히 '세상에 이런 일이 있구나' 하고 넘기기에는 우리 사회의 가정 문제, 치안 문제, 그리고 아동 보호 시스템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너무나도 크고 무겁습니다.

 

제 개인적인 감정과 분석, 그리고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점들을 문단별로 확실하게 나누어 정성껏 적어보았습니다. 스크롤이 조금 길더라도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꼭 끝까지 읽어주시고,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함께 나누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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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보도된 사건의 명확한 사실관계부터 하나씩 짚어보며 제 생각을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기 이천경찰서는 차량을 이용해 순찰차를 수차례 고의로 들이받고 도주하려 한 40대 여성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시각은 지난 12일 오후쯤이었습니다. 장소는 경기 이천시 부발읍의 한 도로였는데요, 대낮에 일반 시민들이 평화롭게 통행하는 도로 한복판에서 그야말로 광란의 질주와 대치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 사건의 전말은 가해자 A씨의 남편이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사건 당일 낮, 남편은 "아내가 아이를 데리고 나갔는데 너무 걱정이 된다"라며 경찰에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가족을 가장 잘 아는 남편이 대낮에 경찰에 긴급 신고를 할 정도였다면, 가해자 A씨는 이미 집을 나서기 전부터 비정상적이거나 극도로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보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가해 차량의 위치를 추적하기 시작했고, 약 1시간 30분 만에 이천시 도로에서 A씨의 차량을 발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확성기 등을 통해 갓길 정차를 요구하며 정상적인 검문을 시도했죠. 하지만 가해자 A씨는 경찰의 정당한 지시에 격렬하게 불응하며 속도를 높여 도주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경찰은 추가적인 인명 피해나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순찰차 여러 대를 동원해 도주로를 차단하는 꼼꼼한 봉쇄 작전을 펼쳤고 사방이 순찰차로 막혀 도주로가 완벽하게 차단되자, 가해자 A씨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든 광기 어린 행동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차를 멈추기는커녕, 앞뒤로 전후진을 난폭하게 반복하면서 자신을 가로막은 순찰차의 측면과 전면을 수차례 고의로 들이받은 것입니다.

 

저는 가해자 A씨가 도주로가 막혔을 때 전후진을 반복하며 경찰차를 때려 부수듯 받아버린 이 대목에서 소름이 끼치도록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차 안에는 다른 누구도 아닌, 가해자가 가슴으로 낳아 기른 겨우 8살밖에 안 된 어린 딸 B양이 탑승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8살이면 초등학교 1학년이나 2학년 정도 되는, 아직 세상의 무서운 범죄나 거친 충돌을 감당하기에는 너무나도 연약하고 어린 나이입니다. 내 아이가 바로 옆자리에서 공포에 질려 비명을 지르고 눈물을 흘리고 있었을 텐데, 그 모습을 보면서도 액셀러레이터를 밟아 경찰차를 들이받았다는 것은 정상적인 부모의 본능을 완전히 상실한 행동이라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자동차가 충돌할 때 발생하는 물리적인 충격은 성인도 버티기 힘든데, 안전벨트에 겨우 의지하고 있었을 아기가 받았을 신체적 충격과 정신적 트라우마는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했을 것입니다. 

 

가해자의 이러한 행위는 정당한 공권력의 집행을 방해한 범죄일 뿐만 아니라, 자신의 친자식을 볼모로 잡고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한 명백한 아동학대이자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미수 행위와 다름없다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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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가 유독 제 가슴을 먹먹하고 답답하게 만들었던 이유는, 제 개인적인 일상 경험과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이 겹쳐 보였기 때문입니다. 평소 건강 관리를 위해 동네 주변 산책로나 하천변을 자주 달리는 편입니다. 주로 앱을 켜두고 거리를 측정하면서 10km에서 15km 정도, 때로는 컨디션이 좋으면 그 이상의 거리를 달리며 땀을 흘리곤 하는데요.

 

그렇게 기분 좋게 달리기를 하다가도, 간혹 동네 사거리나 골목길에서 운전자들이 신경질적으로 경적을 울려대며 험악하게 보복 운전을 하거나 싸우는 모습을 목격할 때면 눈살이 찌푸려지곤 했습니다. 쇳덩이로 된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자신의 분노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도로 위에 생각보다 참 많다는 것을 느꼈죠.

 

맨몸으로 길을 가던 보행자나 다른 운전자들에게는 그런 난폭 운전 자체가 엄청난 공포이자 위협이 되니까요.

그런데 이번 사건은 일상적인 난폭 운전의 수준을 아득히 뛰어넘었습니다. 경찰은 가해자 A씨와 무려 1시간가량 팽팽한 대치 상태를 이어갔다고 합니다. 

 

좁은 차 안에서 문을 잠근 채 완강히 저항하는 가해자와, 차 안에 인질처럼 갇혀 있는 8살 어린 딸을 안전하게 구출해야 하는 경찰 간의 피 말리는 대치 상황이었던 것이죠.

 

결국 경찰은 더 이상 대화나 설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고, 끝내 가해 차량의 운전석 유리창을 물리적으로 깨부순 뒤에야 가해자 A씨를 제압하고 검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유리창이 깨질 때 그 파편이 조수석에 있던 아이에게 튀지는 않았을지, 그 아수라장 속에서 아이가 겪었을 심리적 공포는 얼마나 컸을지 기사를 읽는 제 심장이 다 벌렁거릴 정도였습니다.

 

검거 직후 경찰은 가해자 A씨에 대해 즉각 '응급입원' 조치를 취했습니다. 응급입원이란 자신을 해치거나 타인을 공격할 가능성이 극도로 높은 사람을 의사와 경찰관의 동의하에 정신의료기관에 강제로 입원시키는 제도입니다. 법적으로 입원일을 제외하고 최대 72시간 동안 입원 조치가 지속되며, 이후 전문의의 정밀한 진단과 판단에 따라 행정입원으로 전환하여 기간을 더 연장할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이 '응급입원' 조치가 내려졌다는 사실을 보고 나니, 역설적으로 가해 여성 역시 심각한 정신적 질환이나 극단적인 우울증, 혹은 환각 상태 등 정상적인 판단이 완전히 불가능한 중증 정신적 위기 상태에 놓여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낮에 눈넣어도 아프지 않을 친자식을 태우고 그런 미친 짓을 저지른 이면에는, 우리 사회가 미처 제때 발견하고 치료하지 못한 한 개인의 파탄 난 정신 건강 문제가 숨어있었던 것이죠. 처벌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충동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사회적 정신 건강 안전망이 얼마나 부실한지 다시 한번 뼈저리게 실감한 계기였습니다.

 

비록 가해 엄마가 정신적인 질환이나 불안정한 상태로 인해 응급입원 조치되었다고 할지라도, 8살 어린 딸의 생명을 직접적인 위험에 노출시키고 순찰차를 수차례 들이받은 범죄 행위에 대해 '정신질환으로 인한 심신미약'을 인정하여 처벌을 경감해주어야 할까요? 아니면 자녀의 목숨을 담보로 광란의 질주를 벌인 만큼 '특수공무집행방해' 외에 '아동학대 및 중감금' 혐의를 엄격하게 적용해 일벌백계해야 할까요?

 

만약 여러분이 가해자 A씨의 남편이나 가족이었다면, 평소 아내나 가족 구성원이 심각한 정신적 불안 증세를 보이고 아이의 안전을 위협할 것 같은 전조증상을 보일 때, 가족의 비밀을 숨기기 위해 쉬쉬하며 안으로 감싸는 편을 택하실 건가요? 아니면 이번 사건의 남편처럼 적극적으로 경찰이나 정신건강 전문기관에 신고하여 격리 및 치료를 받게 하실 건가요? 현실적인 대처법이 궁금합니다.

 

 

워낙 숨 가쁘게 진행된 사건이고 내용이 가슴 아픈 사안이라, 혹시라도 바쁜 일상 속에서 전체 내용을 한눈에 파악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팩트만 명확하게 한 줄로 쭉 이어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2일 오후 1시 40분쯤 경기 이천시 부발읍 도로에서 40대 여성 A씨가 자신의 8살 어린 딸을 차량에 태운 채 경찰의 정당한 정차 지시에 완강히 불응하며 도주하다가, 순찰차 여러 대로 도주로를 막아서자 전후진을 난폭하게 반복하며 고의로 경찰차를 수차례 들이받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긴급 체포된 사건입니다. 

 

가해자의 남편은 사고 발생 약 1시간 30분 전인 낮 12시 10분쯤 "아내가 아이를 데리고 나갔는데 너무 걱정된다"고 사전에 경찰에 다급하게 신고를 했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완강히 저항하는 가해자와 1시간가량 숨 막히는 대치를 이어가다가 끝내 운전석 유리창을 깨고 제압하여 검거에 성공했습니다. 

 

가해 여성은 자해나 타인 공격 가능성이 높은 정신적 위기 상태로 판단되어 의사와 경찰의 동의하에 최대 72시간 동안 정신의료기관에 강제 입원되는 '응급입원' 조치를 받았으며, 다행히 차량에 동승했던 8살 딸아이는 무사히 구조되어 경찰이 정확한 사건 경위와 아동 보호 조치를 위해 심층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엄마의 광기 어린 질주 속에서 겨우 8살짜리 어린 아기가 조수석에서 느꼈을 그 참담한 공포와 배신감, 눈물은 그 어떤 것으로도 쉽게 치유되기 어려울 것입니다. 부디 구조된 아이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더 큰 상처를 입지 않도록, 우리 사회와 아동 보호 기관이 철저하게 개입하여 따뜻한 보살핌과 전문적인 심리 치료를 제공해 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가정이라는 울타리가 가장 안전한 안식처가 되지 못하고, 오히려 가장 위험한 범죄 현장으로 변해버리는 이러한 비극적인 사건들이 우리 주변에서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오늘 하루도 부상 없이 안전하게 운전하시고, 평온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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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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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야프라이스
    8살 딸 조수석에 둔 채 경찰차를 들이받다니 말이 안 되네요.  
    아이 트라우마 생각하면 특수공무집행방해랑 아동학대 처벌 더 세졌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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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탠리
    우리나라 기사라니 정말 놀랍네요 애들이 불쌍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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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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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게요.. 애들이 무슨 죄인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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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이드#VEX3
    아이는 뭘 보고 자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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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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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참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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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보균#qpzj
    정상같지 않른 사람이 왜이리 많을까요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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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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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이 너무 무서워졌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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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S
    무슨 사연이 있길래 순찰차 까지 들이 박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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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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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게나말이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