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배재고의 광주 5.18 민주화운동 조롱 응원사건은 분명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의 잘못이었습니다. 학생들은 이에 대한 책임으로 충분한 사과와 행동을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광주를 방문하여 광주일고에 공식적으로 사과하였고, 함께 광주 5.18 민주화운동 묘역에서 참배도 진행하였습니다. 그 과정이 어찌되었든 학생들은 자신의 역할을 할 수 있을 만큼 다해주었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정치화하고 분쟁의 소재로 다루는 어른들은 잘못되었다 생각합니다. 배재고에 각각 응원 화환과 근조 화환을 보내며 정치적 양극화를 야기하였고, 특히 국회의원이 앞장서서 나선 경우도 있었습니다.
배재고 학생들이 분명 잘못한 건 변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학생들을 상대로 이렇게까지 분란을 키울 일인가에 대해서는 어른들의 잘못이 크다고 봅니다.
애초에 어른들의 정치적 양극화가 없었다면 학생들이 이렇게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었을까에 대한 생각이 들어 우리나라의 현실이 안타깝고 참담합니다.
이제는 분란보다 화합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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