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 7년 만에 종영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참 헛헛해졌어요. 허영만 화백님이 낙상 사고로 중환자실까지 이송되셨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프로그램의 종영보다도 선생님의 건강이 더 크게 걱정되더라고요. 오랜 시간 동안 전국의 숨은 맛집을 소개하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주었던 방송이었기에 이렇게 갑작스럽게 마침표를 찍게 된 상황이 참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비록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방송에 나온 식당의 맛이나 서비스에 대해 아쉬운 목소리도 있었지만, 오랜 세월 성실하게 자리를 지켜온 거장의 뒷모습이 부상으로 얼룩진 것 같아서 씁쓸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이 기사를 읽으면서 예전에 저희 할머니께서 집안에서 발을 헛디뎌 크게 넘어지셨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그때 할머니께서도 골절상으로 한동안 병원에 입원하셔야 했는데, 평소 건강하시던 분이 낙상 사고 한 번으로 갑자기 기력이 약해지시는 모습을 보며 가족들이 모두 가슴을 졸였던 적이 있어요. 어르신들에게 낙상 사고가 얼마나 치명적이고 위험한지 아주 잘 알고 있어서 그런지, 허영만 화백님의 소식이 남 일 같지 않게 다가왔고 당시 느꼈던 불안감과 걱정이 다시금 되살아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만약 제가 허영만 화백님과 같은 상황을 겪었거나 혹은 그런 큰 부상을 당한 가족의 입장방이었다면 과연 어떻게 대처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돼요. 갑작스러운 사고로 평생 열정을 바쳐온 일을 당장 내려놓아야 했을 때 밀려오는 상실감을 감당할 수 있었을지, 그리고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온전히 회복에만 집중하는 결단을 내리기가 쉬웠을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아마 저였다면 당장의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조급한 마음에 무리를 하다가 건강을 더 해쳤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회 인기글
- 01댓글부캉이가 넓은 바다에서 안전하게 잘 지내고 있으면 좋겠네요. 앞으로도 이동 경로를 꾸준히 확인해 무사히 적응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3.5만44426.10.24
- 02댓글다행입니다 정말 완전 세상은 좋아유 굿 ㅎㅎ1852026.10.28
- 03댓글그러니까요 ㅠㅠ 집주인이 강력히 주장하면 차..ㅠㅠ280026.10.29
- 01댓글가족이라고 다 좋은 가족만 있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기사내용을 보면 도움의 손길을 모두 차단한것으로 보아 혹여 딸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특히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 같은게 있어서 더 그럴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좀 더 (복지사분들이)관심을 두고 딸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었던건 아닌지... 혹여 아버지가 자라면서 안좋게 했을 수도 있습니다 인성교육을 잘 받았다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겠지만 그와 정 반대의 상황이었다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문제 일거라 생각해 봅니다 그저 도움의 손길을 피했고 방임했으니 형을 살아야 한다기 보다는 그 딸이 왜 그렇게 자신의 아버지를 방임 하여 죽음에 이르게 했는지 아버지와 딸 모두를 도왔어야 했던건 아닌지 생각해 봐야할 문제인것 같습니다2.5만29426.10.21
- 02댓글부캉이가 넓은 바다에서 안전하게 잘 지내고 있으면 좋겠네요. 앞으로도 이동 경로를 꾸준히 확인해 무사히 적응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3.5만44426.10.24
- 03댓글사고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도 안타까운데, 책임을 피하려고 증거까지 없애려 했다니 더욱 씁쓸합니다.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루어져야 합니다.1.5만22126.10.23
- 01댓글기사님 복에 복을 더해 건강 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다 잘되미길 복 많이 받으세요 로또1등 되십숑3.1만473726.10.03
- 02댓글옆자리 사람이라도 양보해야지 서서 왔다니 예전에는 양보도 많았는데ᆢ2.3만116326.10.03
- 03댓글우리나라 처벌 수위.. 너무 낮은 것 같아요 ㅎ8.4만350426.09.26
- 04
고수익 알바 조심해야되요[10]
470026.10.27 - 05
학폭 가해자들, 졸업 잘 시켜 보디가드로 쓰면 돼 교장 말 분노[2]
261026.10.29 - 061.5만22126.10.23

- 07
특근 마치고 퇴근하던 40대 여성, 60kg 낙하물에 참변[18]
1.2만7026.10.25
- 08
아주대병원 소아응급실 의사 7명 사직..! 안그래도 소아과 부족한데 큰일이네요[3]
260026.10.28 - 09
구로구 미라 시신 유기한 남성 2명 시신인 줄 몰랐다 주장[5]
860026.10.28 - 101001026.10.27
- 04
특근 마치고 퇴근하던 40대 여성, 60kg 낙하물에 참변[18]
1.2만7026.10.25
- 05
태권도장 강제 다리찢기에 7세 아이 대퇴골 골절[49]
2.7만45526.10.18
- 06
스토킹 신고 1년 뒤 숨진 여성…막지 못한 비극[16]
2,4688126.10.25
- 07
정신과 약 복용 문제로 다투다 친모 사망, 40대 딸 징역 3년[15]
1024126.10.24
- 08
😡 미성년자에게 마약 투약·성범죄, 항소심 징역 8년 10개월[22]
1,9528026.10.21
- 09
뇌졸중 아내 돌보던 남편, 아내 살해 후 숨진 채 발견...[70]
3.9만55326.10.17
- 10
남의 개똥 치우는 틈새시장[16]
920026.10.26
- 04
뇌졸중 아내 돌보던 남편, 아내 살해 후 숨진 채 발견...[70]
3.9만55326.10.17
- 05
70대 택시기사 졸음운전…40대 남편 숨지고 아내 부상[63]
2.9만58126.10.10
- 06
태권도장 강제 다리찢기에 7세 아이 대퇴골 골절[49]
2.7만45526.10.18
- 07
"오늘 감방에서 나왔다" ㅡ 또 택시 기사 때린 50대 다시 교도소로[70]
1.1만18126.10.10
- 08
🦴 34kg 영양실조로 숨진 70대 아버지 ㅡ "혼자 떡볶이 먹은 30대 딸"[48]
2.5만29426.10.21 - 09
인천 홈플러스 흉기 난동으로 1명 심정지, 7명 부상[57]
2.4만14426.10.13
- 10
집들이에서 강아지가 소파를 긁었다고 50만원 요구한 친구[97]
2.7만108326.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