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궁금한 게 있어요
위스테이별내가 이렇게 좋은 모델이라면 왜 전국에 이런 단지가 딱 하나뿐인 걸까요
합계출산율 1.73명 주민 71% 아이 맡길 이웃 있다고 응답 공동체 소속감 63% 이 수치들이 만약 어떤 정책의 성과였다면 벌써 전국에 복제됐을 텐데요 왜 이 실험이 아직도 실험 수준에 머물고 있는지 그게 첫 번째 질문이에요
공동체 아파트에 살고 싶어도 선택지가 없는 이유
지금 내가 위스테이별내처럼 협동조합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 살고 싶다고 결심해도 현실적으로 선택할 수가 없어요
전국에 모델이 없으니까요 정책적으로 이 방향을 확산시키려는 의지가 있는 건지 아니면 그냥 하나 생겨난 걸 방치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사회주택이나 협동조합 주택 확산을 위한 법적 제도적 기반이 얼마나 마련돼 있는지 제대로 공개된 정보도 많지 않고요
2028년 이후 이 공동체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임대 기간이 끝나는 2028년 이후의 시나리오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게 걱정이에요
주민 개별 분양이 되면 결국 일반 아파트랑 같아지는 거 아닐까요
분양가에 따라 살던 사람들이 떠나고 새 사람들이 들어오면 지금껏 쌓아온 공동체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협동조합 인수 방식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러면 어떤 절차와 비용이 따르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정보가 너무 없어요
관리소장을 지기라고 부르는 건 진짜 효과가 있는 건가요
관리소장을 지기 미화원을 벼리라고 부르는 것처럼 언어를 바꾸는 시도가 실제로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해요
처음에는 그냥 재밌는 이름 짓기처럼 보일 수 있는데 호칭이 바뀌면 관계 인식이 바뀌고 관계 인식이 바뀌면 행동도 바뀐다는 게 심리학적으로 알려진 사실이긴 하거든요
실제로 주민들이 관리소장을 지기라고 부르면서 더 가까운 거리감을 느끼게 됐는지 입주민들한테 직접 물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런 주거 모델이 도시 말고 지방에도 가능할까요
지방소멸 문제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위스테이별내 같은 모델이 지방에도 적용될 수 있을지 궁금해요
오히려 인구가 줄어드는 지방에서 공동체 기반 주거가 더 효과적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미 빈집이 넘치는 지방 소도시에서 협동조합형 주거를 실험한다면 도시와 다른 가능성이 열릴 수 있어요
지방소멸 대응과 사회연대경제를 연결하는 정책이 나올 수 있을지 그게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