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의 무게는 관계를 끊은 것이 아니라 너무 오래 버텼다는 데서 나와요
55세가 돼서야 절연했는데 더 일찍 했더라면 좋았을 거라는 댓글이 이 기사에서 가장 긴 여운을 남겼어요 이게 단순한 감정 표출이 아니라 수십 년을 버틴 사람의 결론이기 때문이에요 가족이니까 참아야 한다는 논리 안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이 소모됐는지를 보여주는 말이에요 관계를 정리하는 게 틀린 선택이 아닐 수 있다는 걸 이미 경험한 사람이 전해주는 거예요 아쉬운 건 내가 아니라는 인식을 55세가 아니라 35세에 가졌다면 그 사람의 삶이 얼마나 달랐을까 싶어요 이 댓글 하나가 비슷한 상황에 있는 더 젊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신호가 됐을 거예요
가족이라는 이름이 불평등을 유지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
차별을 받으면서도 관계를 유지하는 이유가 대부분 가족이니까라는 한 마디예요 그런데 그 논리가 정확히 차별을 지속시키는 연료가 되는 거예요 참는 사람이 있으면 차별하는 사람은 바뀔 이유가 없거든요 학자금 차 집까지 다 받아놓고 받은 게 없다고 우긴다는 경험담이 나온 것도 오래 참아온 사람이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한 결과예요 가족 관계에서도 자기 경계를 세우는 게 이기적인 게 아니라는 걸 더 많은 사람이 일찍 알았으면 해요
관계 정리를 선택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
절연이나 거리두기를 선택한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거의 예외 없이 더 일찍 했더라면 좋았을 거라는 말이 나와요 이건 후회가 아니라 더 빨리 자기 삶을 찾을 수 있었다는 아쉬움이에요 내 가족과 평화롭게 살라는 댓글의 결론이 차갑게 들리지 않는 건 그게 자신을 지키는 말이기 때문이에요 관계의 무게를 혼자 짊어지지 않아도 된다는 걸 이 기사가 조금이라도 전해줬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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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댓글가족이라고 다 좋은 가족만 있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기사내용을 보면 도움의 손길을 모두 차단한것으로 보아 혹여 딸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특히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 같은게 있어서 더 그럴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좀 더 (복지사분들이)관심을 두고 딸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었던건 아닌지... 혹여 아버지가 자라면서 안좋게 했을 수도 있습니다 인성교육을 잘 받았다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겠지만 그와 정 반대의 상황이었다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문제 일거라 생각해 봅니다 그저 도움의 손길을 피했고 방임했으니 형을 살아야 한다기 보다는 그 딸이 왜 그렇게 자신의 아버지를 방임 하여 죽음에 이르게 했는지 아버지와 딸 모두를 도왔어야 했던건 아닌지 생각해 봐야할 문제인것 같습니다8,22810226.10.21
- 02댓글오죽 힘드셨으면 이런 선택을 하셨을까 싶어 비난보다 마음이 먼저 아파옵니다. 부디 그곳에서는 짐을 내려놓고 평안하시길.3.6만53326.10.17
- 03댓글그러면서 정말 마약 문제가 사회적으로 너무나도 심각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447402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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