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달 사이 삼성전자 초기업노조에서 DX부문 조합원 약 4000명이 탈퇴를 신청했어요
단순한 불만 표출이 아니라 노조의 대표성 자체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 거예요
DX부문은 스마트폰과 TV 같은 완제품을 담당하는 사업부인데 임금 교섭이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 중심으로 흘러가면서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껴온 조합원들이 많았어요
자신들의 이해관계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노조에 조합비를 낼 이유가 없다는 판단이 탈퇴로 이어진 거예요
4000명 탈퇴가 승인되면 전체 조합원 수는 6만7000명대로 줄어들어요
과반 노조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마지노선이 약 6만4000명으로 거론되는 만큼 탈퇴 행렬이 이어지면 교섭력 자체가 흔들릴 수 있어요
더 나아가 일부 DX부문 조합원들은 현 노조의 임금협상 체결과 파업 금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까지 검토 중이에요
노조 안에서 노조를 막겠다는 움직임이 나오는 건 사실상 내부 붕괴 신호나 다름없어요
집행부의 도덕적 해이 논란과 대표성 부재가 겹치면서 조합원들의 이탈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높아요
파업 명분을 쌓아야 할 시점에 오히려 내부 균열이 깊어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에요
지도부가 DX부문의 목소리를 어떻게 수용하느냐에 따라 노조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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