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실종 아동 관련 기사를 읽고 마음이 너무 무거웠어요
같은 또래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기사를 읽는 내내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평소에도 아이가 잠시만 보이지 않아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데 부모님은 아이를 찾는 시간 동안 얼마나 큰 두려움과 절망 속에 있었을지 감히 상상조차 하기 어렵더라구요
혹시라도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버텼을 텐데 결국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을 때 느꼈을 슬픔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자주 느끼게 되잖아요
함께 웃고 밥을 먹고 손을 잡고 걷는 순간들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들었어요
이번 일을 통해 아이들의 안전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되었고, 우리 사회가 아이들을 더욱 세심하게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도 느끼게 됐어요
무엇보다 너무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아이가 부디 아픔 없는 곳에서 편히 쉬었으면 좋겠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남겨진 가족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네요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더욱 소중하고 더 아껴줘야겠다라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