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요약>
최근 중국 허베이성에서 배추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1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수용액을 배추 뿌리에 뿌리는 등의 사실이 적발되었다고 합니다.
한국 식약처와 서울시가 합동으로 중국산 김치에 대한 포름알데히드 검출 여부를 확인해봤는데
아직까지 검출 0건이라고 하는데 국민들의 중국산 김치에 대한 불안감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음.
ㅁ 중국산 김치에 대한 각종 사건 사고들!
1. 2005년 중국산 김치 납 성분 및 기생충 검출 파동
혹시 2005년 가을에 중국산 김치에서 납 성분이 검출되어서
‘중국산 김치파동’이 있었던 거 생각나시나요?
2005년 9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시중 유통 중인 일부 중국산 김치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납 성분이 검출되었다는 사실이 처음 제기되며 파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중국산 김치의 납 검출 파동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인 2005년 10월,
식약청 조사 결과 수입 유통되던 중국산 김치 9개 제품에서
회충, 편충 등 미성숙 기생충 알이 검출되어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고 합니다.
중국산 김치에서 검출된 기생충 알은 주로 인분(=똥오줌)을 비료로 사용하거나,
오염된 농업용수로 배추를 재배하는 과정에서 묻어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당시 한국 정부가 중국산 김치에 대해 통관 보류 및 수거 및 폐기 조치를 내리자,
중국 정부는 이에 반발하여 한국산 김치, 고추장, 불고기 양념 등 10개 품목에서
기생충 알이 나왔다고 주장하며 보복성 수입 금지 조치를 취해
양국 간 무역 갈등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사건을 계기로 비위생적인 김치 제조 공정을 근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정부는 안전성 확보를 위해 김치 제조업체에 대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적용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하는 법적 제도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중국산 김치 파동으로 식당에서 주로 사용하던 저가 중국산 김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거부감이 극에 달하면서 외식업계 전반이 큰 타격을 입었고,
집에서 직접 김장을 담그는 가정이 다시 늘어나기도 했었습니다.
2. 2021년 '알몸 절임 배추' 사건
2021년 3월 중국 SNS에 ‘중국에서 배추를 대량으로 절이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급속도로 확산되었고 그 영상의 내용 또한 충격적이었습니다ㄷㄷ
흙바닥에 커다란 구덩이를 파고 비닐을 씌운 대형 수조 속에서,
상의를 완전히 탈의한 알몸의 남성이 구정물 같은 소금물에 몸을 담근 채
배추를 맨손으로 휘젓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배추를 건져 올릴 때 사용한 굴삭기는 온통 벌겋게 녹이 슬어 있었습니다.
다른 영상에서는 작업자들이 신발을 신고 배추 위에 올라가거나,
쌓여 있는 고추 더미 속에서 쥐 떼가 바글거리며 기어 다니는 장면까지 포착되어
한국 국민들에게 엄청난 비주얼 쇼크(?)를 주기도 했습니다.
(손맛이 아닌 발맛(?)으로 양념을 버무리는 영상도 공개가 되었는데요^^;; 이런 양념엔 소금을 덜 쳐도 되겠네요ㅠ)
이 영상이 퍼지자
많은 식당에서 소비자들이 "이 김치 중국산인가요?"라고 확인하며
식당의 ‘중국산 김치’에는 손도 대지 않는 현상이 벌어졌고,
중국산 김치를 많이 쓰는 자영업자들도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더 충격적인건
이런 비주얼 쇼크(?)를 한국인들에게 안긴 중국 정부는
사과는커녕 파동 직후 우리나라 ‘식약처’에 해당하는 대변인실 관계자가
언론 인터뷰 중 "한국은 옛날로 치면 중국의 속국"이라며
중국 당국에 강한 위생 관리를 요구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실언을 하여
대한민국 국민들의 국민적 공분을 사고
정부가 공식 사과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중국 당국은 "수출용 김치가 아니다. 김치와 비슷한 중국 전통음식 ‘수안차이’이다.“
라고 해명했으나, 그 ‘수안차이’ 역시 우리 김치처럼 가열없이 숙성시켜 먹는거라고...
중국 내수용 김치는 이렇게 개판으로 만들어도 상관없다는 취지인가요?
내수용이든 수출용이든, 그리고 김치에 들어가는 배추가 아니더라도
위생적인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는 생각이 드네요...
이로 인해 정부는 한국으로 김치를 수출하는 모든 외국 공장에 대해
현지 실사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고,
수입 김치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제조업소에 대한
HACCP(해썹: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단계를 확대 적용했으며,
2024년 10월부터는 HACCP 인증을 받은 중국 업체만 국내로 김치를 수출할 수 있도록
법 제도를 전면 강화했습니다.
3. 2025년 식중독균 검출 및 김치공장 작업자 침, 담배 논란
식약처가 통관 검사를 강화한 결과,
수입 중국산 김치에서 식중독균인 '여시니아'가 검출되어 반송 및 폐기 조치되었습니다.
식중독균인 '여시니아'는 설사, 복통, 두통 증상을 유발하고
절임배추 2개 제품에선 사용불가 보존료인 ‘데하이드로초산’가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같은 해 10월에는 중국 랴오닝성의 한 절임 채소 공장에서 작업자가
담배를 물고 바닥에 침을 뱉으며 배추를 만지는 영상이 또다시 공개되어
위생 논란이 재점화되었습니다.
한국으로 수출되는 수입산 김치 공장에
해썹(HACCP) 도입 이후에도 제조 과정의 위생 관리가 미흡함이
다시 드러난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4. 2026년 '포름알데히드 배추' 파동
중국 허베이성 등지에서 배추를 트럭에 싣기 전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
1군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수용액(일명 '포르말린')에 배추 뿌리를 담갔다 빼는 모습이
폭로되었습니다ㄷㄷ
(우리가 과학실험실에서 사체가 썩지 않게 보존해줄 때 담가놓는 그 '포름알데히드' 맞습니다.)
중국 현지 유통 과정에서 불법 약품을 사용한 배추가 적발되며
국내 김치 시장 전체로 불안이 확산되었으나,
한국 식약처와 서울시 등이 국내 유통 중인 중국산 배추와 김치를 전수 조사한 결과,
다행히 포름알데히드는 검출되지 않았으나 소비자들의 찜찜함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ㅁ 잊을만하면 계속 반복되는 중국산 김치 파동과 논란의 원인?
잊을만하면 계속 반복되는 중국산 김치 파동과 논란인데요...
“‘그 나라’는 원래 그래... 중국산이 뭐 그렇지...” 라는
선입견에서 잠시 벗어나 이 논란이 왜 반복되지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까 합니다.
1. 극단적인 단가 후려치기와 열악한 환경
아마 사회초년생으로 자취를 해보거나 손수 김치를 비교해서 구매해보신 경험이 있다면
압도적으로 저렴한 중국산 김치의 가격공세를 체감해보셨을거같아요.
저도 고시원 생활을 했을 당시 고시원에서 끼니를 때우기도 했는데
고시원에서 주는 김치는 무조건 중국산 김치였습니다^^;
다시말해 좋든 싫든 지갑이 얇은 사회초년생이나 취업준비생, 고시생들은
식당이나 급식실에서 중국산 김치를 먹게 되는 구조입니다.
중국산 김치가
금일 기준 10키로에 1.1만원에서 시작해 1.5만원이 안 넘는 선이라면
국내산 김치는 저렴한 제품도 10키로 기준 거의 4만원 선입니다.
(그것도 그나마 중국산 고춧가루를 쓴다는 전제하에 최저가 입니다ㄷㄷ)
아시다시피 중국은 땅이 넓고 농사를 짓는 인구가 많아
중국에서도 좋은 농산물이 많이 재배되고 있습니다만...
중국산 김치는 국내 식당이국산 김치 대비 3~4배 이상 저렴한 가격을 맞추기 위해,
중국 현지 공장들은 생산 단가를 극단적으로 낮추어야 합니다.
원가 절감을 위해
수출용 김치에 좋은 원재료 대신 가격이 저렴한 원재료를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현대화된 실내 시설 대신 야외 구덩이에 비닐을 깔고 배추를 절이거나,
노후화된 장비를 그대로 방치하는 등 위생 시설에 대한 투자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악순환이 발생합니다.
2. 현지 작업자들의 위생 의식 및 교육 부재
해외로 수출되는 중국산 김치인데 현지 김치 공장 현지 작업자들은
거추장스럽다는 이유로 현장 작업자들에게 마스크, 위생모, 위생복 착용 등
식품 안전 표준 가이드라인이 제대로 교육되지 않거나
엄격하게 통제되지 않아 비위생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몸으로 배추를 절이거나,
담배를 꼬라물고 배추 절임 작업을 하고,
작업중 침을 아무데나 뱉는 등
기초적인 위생 관념이 한참 뒤떨어져 보이는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3. 유통망 확장을 위한 불법 약품 사용
아시다시피 중국은 땅도 넓고 인구도 많습니다.
배추를 비싼 항공기 운송을 하지 않기에
배추를 수확한 뒤에 공장으로 시장으로 이동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특히 여름철이나 장거리 이동 시 배추가 물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
부패를 방지하는 불법 화학 약품의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신선도를 억지로 유지하기 위해 1군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수용액을
배추 뿌리에 뿌리는 등 안전성보다 눈앞의 상품성 유지만을 우선시하는 유통 관행이
잔존해 있습니다ㄷㄷ
4. 해외 현지 공장에 대한 단속 및 감시의 한계
2024년 10월부터는 HACCP 인증을 받은 중국 업체만 국내로 김치를 수출할 수 있도록
법 제도를 전면 강화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잊을만하면 나오는 중국산 김치 파동인데요.
그 이유중에 하나가
국내 식약처가 수입 김치에 대해 해썹(HACCP) 인증을 의무화하고
현지 실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물리적인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인증을 받을 때만 위생 기준을 지키고,
평소에는 단속을 피해 비위생적인 외주 공장이나 야외 작업장에서 절임배추나 말린 고추를
조달하는 방식으로 규제를 우회하는 경우가 많아 완전한 차단이 어렵다고 합니다.
ㅁ 국민들이 안심하고 김치를 먹는 방법?
이렇게 개판으로 중국산 김치를 만들고 수출해도
싼 가격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수입해오는 지금의 현실...
중국산 김치 파동이 있을때마다
살짝살짝 수입량이 줄긴 해도 또 다시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지고 나서는
다시 해마다 중국산 김치 수입량이 늘어나는데요ㄷㄷ
1. 無예고 현지 공장 실사화
이미 한국으로 수출하는 수입 김치 공장에 대해
해썹(HACCP) 인증을 받아야 한국으로의 수출가능한데요.
하지만 해썹(HACCP) 인증을 받았더라도
그런 위생기준을 꼼수로 운영하며
또다시 중국산 김치 파동이 일어나기도 했는데요.
그럼 꼼수 운영을 막기 위해 예고 없이 현지 공장을
불시 점검하는 시스템을 강화해야 합니다.
알몸으로 들어가 절임배추를 절이고,
담배 꼬라물고 바닥에 침 찍찍 뱉으면서 작업 하는 등의
위생문제를 불시 점검을 통해 많이 줄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더군다나 포름알데히드 같은 1군 발암물질 불법 약품 사용은 답도 없는데요.
이렇게 먹는 사람의 건강은 개나 줘버리고
유통기한을 늘리려 ‘불법 약품’이 사용하여 장난질(?) 하는 업체는
‘원스트라크 아웃’ 해서 영구 퇴출시켜버려야합니다!
(생각 같아서 먹는 사람의 건강은 우습게 생각하며 포름알데히드 처리한 배추를 생산업자한테 싹 다 멕여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또한 무작위 배정되는 정밀 통관 검사 비율 확대해
통관 단계에서 식중독균이나 유해 화학 물질을 걸러낼 수 있도록
샘플 검사 비율을 대폭 높여야 합니다.
2. 국내산 김치 사용 확대
중국산 김치 파동으로 엄청난 사회적 파장이 지나가면
다시금 ‘국내산 김치’에 대한 믿음이 굳건해지는데요.
그래서 ‘중국산 김치 파동’이 지나가면
<우리 가게는 국내산 김치만 사용합니다!> 라는 문구가 엄청난 홍보수단이 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역시 문제는 가격입니다ㅠ
중국산 김치보다 거의 3~4배 비싼 국내산 김치로 인해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쓰고 싶어도 워낙 싼 중국산 김치로 인해
단가가 맞지 않아 못 쓰는 상황인데요.
자영업자들이 단가 문제로 중국산을 고집하지 않도록,
정부가 국내산 김치를 사용하는 자영업자들에게 정책적 지원을 뒷받침해준다면
국내산 김치의 브랜드 가치도 올라가고 자영업자들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가게로 홍보되어
국민들도 더더욱 믿고 가게에서 김치를 먹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거 같습니다.
또한 중국산 김치를 국산으로 속여 파는 행위가 적발되어도
중국산 김치가 워낙 싸기 때문에 속여 팔다가 벌금 내도 남는 장사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산 김치인거 속여 팔다가 걸려도 무조건 Go!”인거죠!
중국산 김치를 국산으로 속여 파는 행위에 대해 ‘생계형 범죄(?)’로 치부하지 말고,
징벌적 손해배상이나 영업정지 등 처벌 수위를 높여 둔갑 판매를 근절해야 합니다!
100% 국산 재료로 만든 김치를 사용하는 식당에 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국산 김치 사용 인증마크> 제도를 활성화하고 홍보해서
국민들이 국산 김치 사용하는 식당만 간다는 의식을 고취할 수 있게 해야합니다.
3. 가게 입구부터 ‘국내산 김치’ 쓰는지 확인 가능토록 해야!
중국산 김치 파동이 났을때마다
식당에 앉아서 사장님께 “여기 중국산 김치 쓰나요?”라는 질문이 단골이 되었다고 합니다.
대부분 이 식당이 ‘중국산 김치’를 쓰는지 안쓰는지 모르고 자리에 앉았다가
한참 주의깊게 가게 벽면을 스캔한 후에야
중국산 배추, 중국산 고춧가루를 쓰는 걸 알고
김치엔 손도 대지 않고 식사를 마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소비자가 국내산 김치를 쓰는지, 중국산 김치를 쓰는지 식당 입구서부터 알 수 있도록
김치의 원재료인 배추와 고춧가루 원산지를 각각 구분하여서 표시하되
입구서부터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원산지 표지판 크기와 위치까지
세세하게 기준을 강화해야합니다.
4. 중국산 김치의 수입업자와 제조공장명까지 함께 공개!
우리가 대형 급식소나 식당에서 원산지를 볼 때
그냥 <배추: 중국산>, <고추가루: 중국산>이라고만 적혀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정보만으로 소비자의 ‘알 권리’와 ‘선택권’이 잘 못 지켜질거같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이런 성의없는(?) 원산지 표기보단
수입산 김치의 경우 수입업자는 누구이고, 제조 공장 위치와 제조 공장명까지 공개해서
원산지 표지판에 기재하여서 소비자가 문제가 있었던 해외 현지 공장에 대해
미리미리 거르고 직접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