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규모 집단 매장 현장

네팔 대규모 집단 매장 현장

최근 네팔에서 발생한 산사태와 홍수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참 묵직해졌어요. 대규모 재난이 덮친 지 닷새가 지나면서 희생자들의 시신이 빠르게 부패하고 있다는 소식이었는데요. 신원 확인조차 거치지 못한 채 대규모로 집단 매장을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현장의 절박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 같아요 ㅎㅎ 상황이 얼마나 급박했으면 당국에서도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발표했을까 싶더라고요.

가장 안타깝게 느껴진 부분은 보건 위기를 막기 위해 신원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땅에 묻어야 하는 현실이었어요. 가족을 잃은 이들에게는 시신을 찾고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과정이 정말 중요할 텐데, 얼굴조차 알아보기 힘든 상태에서 집단 매장이 이루어지고 있으니 남겨진 사람들의 슬픔이 얼마나 깊을지 가늠하기조차 어렵네요  현장 경찰과 의료진이 사진을 남기고 표식을 설치하며 어떻게든 기록을 유지하려고 애쓰고 있다지만, 임시 영안실 용량을 초과해 악취가 진동한다는 대목에서는 현장의 마비 상황이 극에 달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난 자체도 무섭지만 그 이후에 찾아오는 2차 피해와 구호 난항이 더 큰 문제 같아요. 산사태로 도로가 유실되면서 북부 고립 지역에는 식량과 전기가 모두 끊겼다고 하는데요. 살아남은 이들이 하루이틀 분량의 식량만 남은 채 고립되어 있다는 소식은 참 마음을 졸이게 만들더라고요. 신원 미상의 매장이 늘어날수록 나중에 유가족들이 느낄 절망감도 커질 수밖에 없어서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댓글5
  • 프로필 이미지
    가인#xtyl
    속상합니다
    자연재해..
  • 프로필 이미지
    맑음#A2Ap
    처참하네요
    속상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올뚜#sqWZ
    어쩔 수 없는 자연재해의 공포 같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마마스#AESB
    자연재해 규모가 너무 커서 영상이나 사진만 봐도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더 이상 희생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 프로필 이미지
    임★선#DzjF
    현장 소식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