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미국과의 협상 재개 가능성을 전면 부인하며 강경한 입장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현재 미국과 어떠한 협상에도 참여하고 있지 않으며, 미국에 협상을 요청한 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전쟁과 평화의 시기를 마음대로 결정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란의 모든 결정은 국가 안보와 국익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문제는 오만과 건설적으로 논의하고 있지만 미국은 이 협상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란은 미국이 중동 지역의 불안을 키웠다고 비판하는 한편, 프랑스의 내정 간섭 의혹과 쿠웨이트 내 미군 기지 문제도 함께 지적했습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의 이란 선박 공격 의혹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발하며 관련 국가들을 향해 경고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이번 발표를 보면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쉽게 해소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양측 모두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작은 충돌도 더 큰 군사적 긴장으로 번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국제 정세가 불안해질수록 가장 큰 피해는 결국 평범한 시민들과 세계 경제가 떠안게 되는 만큼, 군사적 대립보다 외교와 대화를 통한 해결책을 찾으려는 노력이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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