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DzjF
러시아가 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우크라이나 수도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는 소식을 접하니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국제 사회의 중요한 회의를 목전에 두고 압박을 가하려는 의도가 너무 명백하게 보여서 씁쓸한 기분이 들기도 해요. 군사 시설뿐만 아니라 민간인 주거 지역까지 피해를 입어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무고한 사람들의 희생이 가장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평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렇게 힘의 논리로 상황을 주도하려는 모습은 언제 봐도 참 안타까운 일인 것 같아요.
과거에 저도 큰 불이 나거나 갑작스러운 사고로 동네 전체가 어수선해지고 대피 소동이 일어났던 뉴스를 실시간으로 지켜본 적이 있었습니다. 비록 제가 직접 현장에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화면 너머로 전해지는 사람들의 공포와 혼란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가슴이 조마조마하더라고요. 당장 삶의 터전을 잃고 대피해야 하는 이웃들의 모습을 보면서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취약한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고 남 일 같지 않아서 참 먹먹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만약 제가 저 공습 현장에 있던 주민이었다면 순간적으로 너무 무섭고 공황 상태에 빠졌을 것 같아요. 당장 어디로 대피해야 안전할지 판단하기도 어려웠을 테고 가족들의 안위부터 챙기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겠네요. 평화롭던 집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는 장면을 직접 목격한다면 그 정신적인 충격과 상실감을 앞으로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상상조차 하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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