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서울시 교육감 후보들이 성소수자 관련 혐오성 현수막을 내걸어 논란입니다. 이는 공존과 인권을 가르쳐야 할 교육 현장에 갈등을 조장하고 특정 학생들을 차별하는 행위라는 비판이 거셉니다. 혐오를 선거 전략으로 삼는 후보들의 자질 문제와 교육적 책임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 교육감 선거를 지켜보며 깊은 우려와 씁쓸함을 감출 수 없습니다.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지겠다고 나선 후보들이, 오히려 앞장서서 특정 집단을 향한 혐오와 배제의 메시지를 공공연히 내걸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육의 본질은 무엇입니까? 서로 다른 모습으로 존재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타인의 다름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아닐까요? 그러나 지금 일부 후보들이 보여주는 행태는 정반대입니다. ‘추방’, ‘반대’와 같은 자극적인 언어로 우리 교실 안에 존재할지도 모르는 성소수자 학생들을 낙인찍고, 학교 현장에 혐오를 배양하고 있습니다.
선거는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는 축제의 장이어야 합니다. 특정 집단을 향한 혐오를 선거 전략으로 삼는 것은 교육감으로서의 자질을 스스로 의심케 하는 처사입니다. 교실은 차별과 혐오가 아닌, 다양성과 존중이 꽃피는 공간이어야 합니다. 자신의 정치적 득표를 위해 아이들의 교육 현장을 갈등과 혐오의 장으로 오염시키는 후보들에게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해당 후보들은 혐오 선동을 즉각 중단하고, 모든 학생이 안전하게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는 대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혐오는 교육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추방’이 아니라 ‘포용’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