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국
연령을 낮춘다고 재범이 줄지는 않아도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각성할 수 있도록 낮췄으면 합니다.
https://supple.kr/news/cmm0z4q2j001uhtzot2wkcym3
촉법소년 연령 하향은 범죄의 흉포화와 제도 악용이라는 현실적 공포, 그리고 교정 시스템의 실효성이라는 본질적 고민이 충돌하는 지점입니다. 4년 새 범죄가 80% 급증했다는 수치는 형사 처벌의 필요성을 시사하지만, 단순히 연령을 낮추는 것이 재범 방지의 근본 대책이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사회 구조적 결함에 대한 책임을 개인에게 전가하기보다, 소년법의 취지인 '회복과 교화'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먼저 점검해야 합니다. 이번 공론화 과정이 소모적인 논쟁을 넘어, 처벌 강화와 병행될 실질적인 보호처분 강화 및 예방 인프라 구축의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