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좀 놀랐어요

아휴 진짜 기사 보고 제 눈을 의심했네요 심수봉 선생님 정도 되는 가요계 까마득한 대선배님이 관객들 다 모인 축제 무대에서 이제 겨우 열일곱 살 된 어린 후배한테 저러실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어요 

후배 가수가 당장 자리에 없어서 해명이나 반론도 못 하는 상황인데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도 모른다면서 대놓고 말씀하시고 다음부터 자기 순서 앞에 세우지 말라고까지 하시다니 보는 제가 다 가슴이 철렁하더라고요

그래도 나중에 사과하시고 오해 잘 풀어냈다고 하니 참 다행이긴 한데요 솔직히 처음에 대체 왜 그러셨던 건지 아직도 잘 이해가 안 가긴 해요 ㅠㅠ 70대 어르신의 세월과 인생 깊이를 이제 겨우 10대인 애한테 바라는 것도 말이 안 되고 혹시라도 피드백을 주고 싶으셨다면 무대 뒤나 사석에서 조용히 불러 다정하게 가르쳐 주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괜히 수많은 관객들 앞에서 공론화해서 어린애를 온갖 추측성 가십에 시달리게 만드신 건 진짜 너무하셨다 싶어요

아무리 본인 음악에 대한 고집과 철학이 확고한 거장이라 해도 공과 사 구분을 확실히 해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김다현 양은 진짜 무슨 죄로 무대 예쁘게 잘 마치고 내려가서 그런 소리를 들어야 했을까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두 사과하셨다니 정말 다행이고 다현 양도 마음 상처 입지 말고 잘 추스르고 활동했으면 좋겠네요

 

댓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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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바이트
    어린 후배를 공개적인 자리에서 언급했다는 점 때문에 더 안타깝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사과로 잘 정리됐다고 하니 다행이고 앞으로는 서로 상처 없이 풀어갔으면 좋겠네요
    
  • 희정#USz3
    그게사과입니까 자기평판떨어질까 우여곡절 수습한거지 진심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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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방#uYRI
    심수봉 선생님이 관객 앞에서 후배를 비난하신 걸 보고 마음이 무겁네요.
    후배 가수도 사과를 받고 조금은 안심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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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호호01
    아직 소녀인데 너무 하시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