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이 올해 두 차례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양희은은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4월에 암 수술을 받았고 6월에는 눈 수술을 받았다고 직접 밝혔는데요. 과거 30대 초반 난소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사실까지 알려진 분이라 이번 소식이 더 마음에 남았습니다.
특히 눈 수술은 각막이식 수술이었다고 해서 그동안 건강 문제를 겪는 과정이 쉽지 않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암 수술을 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수술까지 받아야 했다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 모두 상당히 힘든 시간이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영상 속에서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씩씩한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암이라는 말 자체가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데 양희은은 그 상황에서도 유쾌하게 표현하면서 분위기를 풀어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힘든 상황을 무조건 밝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자신이 겪고 있는 일을 숨기거나 두려움만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서로 의지하는 모습은 참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김영철이 직접 찾아가 건강 회복을 응원하고 노래까지 불러줬다는 것도 좋았어요. 거창한 무언가가 아니더라도 힘든 시기에 찾아와 이야기를 들어주고 웃게 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생각보다 큰 힘이 될 것 같거든요.
양희은은 젊은 시절 큰 병을 겪은 뒤 다시 자신의 삶을 이어왔고, 이번에도 수술을 두 번이나 겪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번 소식을 보면서 단순히 '씩씩하다'는 말만 하기보다는, 그동안 얼마나 많은 시간을 견뎌왔을지 생각하게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