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우
그룹 아이들의 소연 씨가 소속사 사옥 사진과 함께 '퇴사할게여'라는 문구를 올려서 화제가 되었는데, 알고 보니 새 앨범 타이틀곡 제목이었다는 소식을 접했어요.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는 정말로 소속사와의 재계약 문제나 마찰이 생겨서 올린 글인 줄 알고 놀란 팬들도 많았을 텐데요 ㅋㅋ 트랙 리스트를 2000년대 CRT 모니터 속 사직서 형태로 공개하고 타이틀곡 제목을 파격적으로 내걸어 기발한 홍보 수단으로 활용했다는 점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실 연예인이 소속사 건물 사진과 함께 퇴사라는 단어를 언급하면 대중이나 언론의 주목도가 엄청나게 올라갈 수밖에 없잖아요. 자칫하면 괜한 오해나 루머를 불러일으킬 위험도 있었는데,
이를 본인의 솔로 정규 앨범 '끝내주는 인생'의 핵심 콘셉트인 직장인 공감 송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한 게 참 똑똑한 전략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ㅎㅎ
타이틀곡인 '퇴사할게여'에 웹툰 작가 기안84 씨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는 점도 곡의 유쾌한 분위기를 한층 살려줄 것 같아서 기대를 모으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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