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잇
부산에서 함께 연극부 활동을 하며 아이돌과 배우라는 꿈을 키웠던 조유리 씨와 윤가이 씨가 방송에서 만나 솔직 담백한 추억을 나눈 소식을 접하니 마음이 참 훈훈해지네요. 윤가이 씨가 조유리 씨의 첫 연기 선생님이자 사투리 교정까지 도와준 깊은 인연이 있다는 것도 신기하고, 각자의 분야에서 탑 자리에 올라 서로의 대형 캐스팅 소식을 기뻐해 줬다는 대목에서 진정한 우정이 느껴졌어요. 로맨스 작품이 안 들어온다며 귀엽게 한탄하면서도 10년 전 초심을 잃지 않고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라는 판단이 듭니다.
같은 목표를 품고 밤새워 같이 고생했던 학창 시절 친구나 동기들을 오랜만에 만났을 때의 감정이 떠올랐어요. 각자의 삶을 살다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만나 옛날 이야기를 꺼내면, 그때 얼마나 순수했고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는지 새삼 깨달으며 울컥해지더라고요. 방송 속 두 사람이 풋풋했던 연극부 시절 영상을 함께 보며 고마움을 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때 제가 느꼈던 따뜻함과 그리움이 떠올라 괜히 마음이 몽글몽글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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