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눈여겨 본 기사는 바로 신구님의 기사 였어요.
제목은 신구 "아내 세상 떠났단 생각 안 들어…외출했겠거니"였는데... 아.. 와이프 되시는 분이. 세상을 떠났는데. 신구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잠깐 외출했따고 생각하시는 구나 라고 가볍게 생각하고 기사를 읽어 보았습니다.
뉴스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해 보겠습니다.
배우 신구님은 유투브 짠한형에 나와서 지난해 세상을 떠난 아내를 떠올리며 아직도 이별이 실감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함께한 세월이 워낙 길었던 만큼 지금도 문득 집에 들어오실 것 같고, 잠시 외출한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또한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것이 남은 사람의 몫이라며 담담하게 현재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는 심경을 이야기 했어요
많은 사람들은 오랜 부부의 사랑과 이별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긴 그의 말에 깊은 공감을 나타 냈다는 기사였습니다.
이 뉴스를 보니 돌아가신 할머니가 생각났습니다.우리 할아버지가 치매로 먼저 세상을 떠났는데. 할아버지가 떠나신뒤에도 한동안 식탁에 할머니 수저를 함께 놓으시곤 했습니다. "금방 들어오겠지."라는 말씀을 농담처럼 하셨지만, 그 말속에는 평생 함께한 사람을 쉽게 떠나보낼 수 없는 마음이 담겨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을 함께한 부부에게는 죽음이 끝이 아니라,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또 다른 시간이 시작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사를 읽으며 문득 저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젠가 제 곁의 동반자가 먼저 떠나게 된다면, 저 역시 신구님처럼 '잠시 외출했겠지'라고 생각하며 추억을 간직하고 살아갈 수 있을까. 그리고 반대로 제가 먼저 떠나게 된다면, 남겨진 사람이 저를 슬픔으로만 기억하기보다 따뜻한 추억으로 오래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생겼습니다.
평생을 함께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이기에 더 큰 울림으로 다가왔던 기사였습니다. 지금 내 곁에 있는 가족과 배우자,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평범한 오늘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