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JHOON#2k2c
아들이 결혼했으니 미운 우리 새끼라는 프로그램 취지에 맞지 않아 나오지 않는 게 당연하다고 말씀하시는 모습에서 깊은 공감이 가더라고요. 방송의 재미나 본인의 인지도보다 프로그램의 본질과 아들의 새로운 시작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판단이 참 현명해 보였습니다. 요즘 예능을 보면 프로그램 제목이나 초기 기획 의도와 무관하게 흘러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깔끔하게 중심을 잡는 모습이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더 큰 호감을 주는 것 같아요.
오랫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고 익숙해진 방송 자리를 아무런 미련 없이 내려놓는 게 말처럼 쉽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주변에서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들리면 조금 더 머무르고 싶거나, 유튜브 같은 다른 플랫폼으로 소통을 이어가고 싶은 욕심이 생기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런 유혹이나 아쉬움을 뒤로하고 아들의 결혼을 축하하며 내 삶의 현재에 만족한다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는 단단한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었을지 곰곰이 생각해보게 됩니다.
김종국 씨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머니와 함께 라스베이거스로 효도 여행을 떠난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영상 속에서 김종국 씨는 어머니에게 예능 프로그램 하차에 대한 아쉬움이 없는지 질문을 던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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