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야프라이스
이번 경기에서 이집트는 뉴질랜드를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두었어요. 사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뉴질랜드가 주도권을 잡고 흔들었습니다. 뉴질랜드는 크리스 우드를 앞세운 공격과 세트피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더니, 결국 전반 15분에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뜨렸어요. 이집트 입장에서는 먼저 실점을 하면서 경기가 어렵게 풀리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후반전이 시작되면서 이집트의 전술 변화가 빛을 발했어요. 마르무시를 측면으로 이동시키고 모하메드 살라와 지코를 스트라이커로 올리면서 뉴질랜드의 중앙 수비를 직접 공략하기 시작했죠. 이 전략이 제대로 통하면서 후반 13분에 지코가 헤더로 동점골을 만들었고, 후반 22분에는 살라가 멋진 왼발 슈팅으로 역전 결승골까지 터뜨렸습니다. 살라는 후반 막판에 트레제게의 쐐기골을 돕는 크로스까지 올리며 1골 1도움으로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어요. 전문가들과 팬들은 후반전 이집트의 공격 구조 변경과 살라의 해결사 본능이 완벽한 승리를 이끌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승리는 이집트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순간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집트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승리를 기록한 것은 1934년 첫 출전 이후 무려 92년 만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한 경기에서 두 골 이상을 넣은 것도 92년 만이라 그 기쁨이 더 클 것 같아요.
0
0
댓글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