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들이대냐고요? 그 말을 들었을 때 저라면 그냥 무너졌을 것 같아요

이번 탐정들의 영업비밀 사연에서 제일 분노 버튼을 누른 대목은 사실 불륜 그 자체보다 남편과 그 애인이 의뢰인 몰래 나눈 대화였어요 임신하려 병원을 드나들던 아내를 향해 또 들이대냐는 표현을 썼다는 게 믿기질 않아요 

그 말 한마디에 얼마나 많은 경멸이 담겨 있는지 생각하면 오한이 날 정도예요 의뢰인은 남편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어렴풋이 느끼면서도 어쩌면 아이가 생기면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희망으로 버텼을 거예요

 

그 희망이 얼마나 잔인하게 이용당한 건지 탐정들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순간 그 모든 퍼즐이 맞춰졌겠죠 김풍이 여기가 살목지라고 했을 때 정말 공감됐어요 단순히 자극적인 소재여서가 아니라 이게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는 점에서 더 무겁게 다가와요 이런 사연이 드라마틱하게 소비되는 것도 조금은 씁쓸하지만 그럼에도 이 프로그램이 꾸준히 사랑받는 건 우리 주변 어딘가에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신봉선도 40대 연애는 어렵고 조심스럽다고 깊이 공감했는데 그 대화가 오히려 이날 방송에서 가장 인간적인 장면이었어요 화제의 유민상과의 열애설까지 스튜디오에서 터지면서 분위기가 유쾌하게 전환됐지만 신봉선이 꺼낸 그 솔직한 감정은 많은 분들이 조용히 공감하셨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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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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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ppyday
    신봉선이 꺼낸 그 솔직한 감정에 공감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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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니#bH6I
    정말 끔찍한 이야기였어요. 그 한마디가 얼마나 큰 상처를 남길 수 있는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인간의 잔인함과 배신은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이 마음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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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화#a8g9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그 표현 하나 때문에 얼마나 상처받았을지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예요. 
    
    저도 그 남편의 행동이 너무 잔인하다고 생각했어요. 진심으로 마음이 아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