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인간의 부재를 채우는 방식이 과연 바람직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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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보면서 기술이 기억을 보존하는 역할을 넘어 재창조까지 하는 시대라는 점이 실감났습니다. 하지만 기억을 재현하는 것과 새롭게 만들어내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고인의 의사를 완전히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재현은 더 신중해야 한다고 봤습니다. 유족이 제공한 자료라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그것이 당사자의 생전 의지를 완벽히 대변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영화라는 작품 안에서 고인의 존재가 소비되는 방식도 고민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향후 상업적 목적을 위해 고인이 반복적으로 재현될 가능성도 우려스럽습니다.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배우라는 직업 자체의 의미도 변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감정과 경험이 빠진 연기를 과연 진짜 연기로 볼 수 있을지도 고민이 됐습니다. 결국 AI 활용은 기술보다 윤리가 앞서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문제는 단순한 찬반으로 나눌 수 없는 복잡한 주제라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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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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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호호01
    진짜 이번 사례에서는 긍정적으로 느끼긴 했지만 보편화 된다면 생기는 문제들도 많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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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멍둥
    유가족의 동의가 있더라도 당사자의 존엄성까지 완벽히 대변할 수는 없다는 지적이 가슴에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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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나물#ovSs
    유족들의 지지가 없었다면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술 과시에 그쳤을 위험이 컸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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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리아42#BU1j
    맞아요 찬반우로 결정할 수는 없는 문제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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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리콕#BrdQ
    윤리가 중요하긴 합니다 어려운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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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수#4m61
    고인이 된 배우를 스크린으로 불러내는 작업이 윤리적 정당성을 확보하려면 진정성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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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트임
    영화 무덤만큼 깊은이 전하는 메시지가 고인의 평소 철학과 깊이 맞닿아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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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dsteve
    사회적 합의 없이 확장되는 AI 활용은 통제 불가능한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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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이왔다
    기술의 위로와 소비 사이 경계가 점점 흐려지는 느낌이에요.
    윤리가 따라오지 못하면 결국 남는 건 불편한 질문뿐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