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이 장난... 정말 부적절하고 무책임한 발언같아요. 윤손하님 연예인 선배가 실컷 괴롭히고 나서 선후배끼리 장난한거라고 하면 그게 장난일까요 범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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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떠나 캐나다로 이민한 배우 윤손하 씨 이야기는 한동안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윤씨의 아들이 초등학교 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논란이 커졌고, 그 뒤로 윤씨는 연예 활동을 중단한 채 가족과 함께 캐나다 밴쿠버 근처로 떠났습니다. 최근 윤손하 씨가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면서 배우로 활동했던 시절을 떠올리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 사건과 그의 태도는 여전히 여러 가지 생각할 거리를 남기고 있습니다.
아들의 학교 폭력 사건은 정말 심각했습니다. 수련회에서 동급생을 여러 명이 함께 폭행하고, 피해 학생을 이불로 감싸 움직이지 못하게 한 다음, 스펀지 방망이와 나무 막대기로 때렸다는 사실만으로도 도저히 용납하기 어렵습니다. 피해를 입은 아이가 겪었을 고통과 두려움을 생각하면 저절로 분노가 일어납니다. 더구나 윤손하 씨가 피해자 부모에게 합의를 요구하고, “장난이었다”며 사건의 심각성을 축소하려 했던 점에서는 더욱 실망스럽습니다. 이런 태도는 피해 학생의 아픔을 무시할 뿐만 아니라, 가해 부모로서 책임감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남깁니다.
윤손하 씨가 “가해자로 의심받는 어린 아이들”이라며 아들을 감싸는 듯한 발언을 한 것도 도저히 적절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아이들이라고 해서 저지른 일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그 피해가 장난이었다거나 어린 티였다고 넘길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이런 태도는 피해 학생에게 2차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학교 폭력의 심각성을 점점 더 가볍게 여기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문제입니다. 특히 공인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책임감을 갖고 문제 해결에 나서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결국 윤손하 씨가 연예계를 떠나 캐나다로 간 행보는 많은 사람들에게 일종의 도피처럼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공인으로서의 도덕적 책임은 피해자와 사회에 대한 진실한 사과와 반성을 통해 빛을 발하는데, 오히려 해외로 떠나면서 제대로 된 사과 없이 논란을 피한 것은 대중의 신뢰를 더 잃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SNS에 배우 시절을 떠올리며 근황을 남기는 건 개인에게 위로가 될 수 있겠지만, 여전히 자신의 아들과 관련된 일에 책임감과 반성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 점은 안타깝습니다. 우리가 진정 바라는 건 진솔한 사과와,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게 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건, 학교 폭력 문제에 대한 우리 모두의 책임과 가해 학생 부모의 역할입니다. 피해자의 고통을 깊이 공감하고, 가정과 사회가 함께 단호하면서도 따뜻하게 문제 해결에 나섰으면 합니다. 아이를 감싸주거나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는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 사회가 학교 폭력 앞에서 더 단호해지고, 피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써야 할 때입니다. 윤손하 씨 가족이 겪었던 일이 우리 모두에게 교훈이 되고, 앞으로는 공인들이 사회적 책임을 더 무겁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동시에 피해 학생들의 치유와 사회 안전망 강화에도 변함없는 관심이 이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