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t.co.kr/news/cmk0p3gpv00ezcbm4uf3yhb1m
국민배우 고(故) 안성기가 1월 5일 오전 병원 중환자실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어요. 식사 중 음식물이 목에 걸리며 심정지로 쓰러진 뒤 치료를 받아왔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고, 유족에 따르면 마지막 모습은 자는 것처럼 편안했다고 전해졌어요.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천주교 미사와 함께 영화인들이 주관하는 영결식이 예정돼 있어요. 한국 영화계를 대표해온 배우의 별세에 많은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기사 보고 한참을 멍하니 있었어요. 안성기 배우 소식은 늘 화면 속에 계실 것 같아서, 이렇게 떠났다는 말이 쉽게 와닿지 않더라고요. 마지막 모습이 자는 듯 편안했다는 이야기에 그나마 마음이 조금 놓이긴 했지만, 그래도 아쉬움은 남아요.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봐왔던 배우라서 그런지 특별히 좋아한다고 말하지 않아도 늘 곁에 있던 분 같았어요. 연기를 한다기보다 그냥 그 인물로 거기 계시는 느낌이었고, 그래서 영화가 더 믿음직했어요. 조용하지만 묵직했던 존재감이 지금 생각해도 참 대단했던 것 같아요.
이제 새 작품에서 그 얼굴을 볼 수 없다는 게 실감나면서 마음이 허전해요. 한국 영화 한 시대를 책임졌던 분이라는 말이 과장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오래도록 좋은 배우로 기억될 것 같아요. 그동안 참 고생 많으셨고, 이제는 정말 편히 쉬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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