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8월에도 7000선 돌파에 실패하면서 6000선 박스권에 머물렀습니다. 지난 6월 장중 9385선까지 올랐지만 이후 5262선까지 떨어진 뒤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9월 증시의 가장 큰 변수로는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꼽히고 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최근 4.72% 수준으로 높은 상황인데, 미국의 대규모 국채 발행과 빅테크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겹치면서 금리가 쉽게 내려오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미국 연준의 물가 경계 발언으로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다시 커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10년물 금리가 4.6% 정도까지 내려오면 코스피 상단이 7900선, 4%까지 내려가면 8350선까지 열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반도체 업종의 실적이 좋은 만큼 증시가 크게 떨어질 가능성 역시 제한적이라는 분석입니다. 한편 투자자예탁금은 6월 초 139조7000억원에서 최근 100조원 안팎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요즘 코스피가 계속 7000선을 넘을 듯하면서도 못 넘는 걸 보면 미국 금리 영향이 정말 큰 것 같네요. 반도체 실적이 좋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금리가 높은 상태에서는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기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특히 투자자예탁금까지 많이 줄었다고 하니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도 예전만큼 좋지는 않은 것 같고요. 그래도 미국 금리가 조금씩 안정되고 반도체 실적이 계속 받쳐준다면 9월에는 다시 7000선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9월에는 미국 금리가 어떻게 움직이느냐를 가장 눈여겨봐야 할 것 같네요. 과연 코스피가 다시 7000선을 회복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