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의 장녀이자 엔비디아 옴니버스 및 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인 매디슨 황이 한국을 찾아 LG전자의 핵심 로봇 연구 거점을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이번 방문은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젠슨 황 CEO가 미국 엔비디아 본사에서 전략적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 불과 나흘 만에 이루어진 일이라 많은 주목을 받고 있어요. 두 회사의 협력이 예상보다 정말 빠르게 구체화되고 있는 모습이죠.
황 수석 이사는 서울 서초구 양재 연구개발 캠퍼스에 위치한 LG전자의 데이터팩토리를 찾아 고위 관계자들과 비공개 파트너십을 논의할 예정이에요. 데이터팩토리는 휴머노이드 로봇에게 실제와 비슷한 환경에서 동작 경험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로봇 훈련 인프라인데요. 이번 협력으로 LG전자는 내년 1분기 공개를 목표로 엔비디아 아이작 그루트 기반의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고 있어요. 이 로봇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로보틱스 칩 모듈인 젯슨 토르와 안전 시스템 등이 탑재된다고 해요.
여기에 LG전자, LG이노텍, LG에너지솔루션 등 그룹 계열사의 역량을 총집결해 피지컬 AI 분야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웠어요.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올해 중에는 휠 베이스 형태의 LG 클로이드를 미국 테네시 공장에 투입해 실제 제조 현장에서 실증 작업도 진행할 계획이죠. 실증을 통해 확보되는 로봇 데이터는 LG가 자체 개발 중인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번 파트너십은 AI 분야 최강자인 엔비디아와 가전 및 제조 분야에 강점을 가진 LG가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아주 커요. 두 회사는 기술과 사업 전문가로 구성된 공동 태스크포스를 운영해 연구개발부터 현장 실증,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어요. 앞으로 두 회사의 협력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얼마나 빠르게 성과로 나타날지, 그리고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