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식 시장이 참 양극화되어 있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코스피 지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한다는 소식을 들으면 누구나 큰돈을 벌고 있을 것 같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대다수의 개인 투자자들은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구조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대형주 중심으로만 자금이 몰리다 보니 중소형주에 투자한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고, 결국 자산의 격차가 시장 안에서 더 벌어지고 있는 것 같아서 씁쓸한 마음이 들기도 해요. 사실 저도 예전에 주변에서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유행하는 종목을 따라 샀다가 낭패를 본 경험이 있었습니다. 연일 뉴스에서는 불장이라며 분위기를 띄우는데 제 계좌는 오히려 파란불이 켜져 있어서 혼자만 딴 세상에 살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남들은 다 쉽게 수익을 내는 것 같은데 나만 기회를 놓치고 손해를 보는 것 같아서 조급해지기도 했고, 결국 스트레스만 받다가 씁쓸하게 정리를 했던 기억이 나서 이번 기사 속 사례가 남 일 같지 않게 다가왔네요.만약 제가 지금 결혼 자금이나 중요한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 주식 투자를 했다가 이런 하락장을 정면으로 맞이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당장 큰돈을 지출해야 하는 상황에서 계획이 틀어지면 마음이 너무 불안하고 마이너스 통장까지 고민해야 하는 처지가 정말 막막하게 느껴졌을 것 같아요.
주식 투자자 10명 중 6명이 1천만 원 미만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주식 자산의 대부분이 상위 1%대 투자자에게 쏠려 있다는 불균형을 지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