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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임명된 케빈 워시 의장은 기존 연준이 시장과 소통하던 방식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어요. 연준이 경제 전망을 너무 자주 내놓는 바람에 오히려 스스로 정책의 선택 폭을 좁히고 시장에 불필요한 혼란을 준다는 생각 때문이지요. 워시 의장은 과거 콘퍼런스에서 연준의 전망이 형편없었다고 직설적으로 말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코로나 팬데믹 당시에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고 잘못 예측했던 연준의 행동을 꼬집은 것이에요. 심지어 그는 향후 금리 예측의 중요한 기준이 되는 점도표를 아예 제출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힐 정도로 소통을 대폭 줄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요. 중앙은행은 신문 1면이 아니라 뒤쪽 경제면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지요.
이런 파격적인 개혁 예고에 대해 시장과 전문가들의 반응은 조금 엇갈리고 있어요. 채권 투자자들은 금리를 예측할 수 있는 점도표가 사라지면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져서 오히려 비효율성이 늘어날 수 있다고 걱정해요. 게다가 연준 의장이 기업 최고경영자처럼 다른 위원들의 발언을 강제로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의장 혼자 말을 아끼다가 오히려 발언권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와요.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은 워시 의장을 임명하면서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물가상승률이 아직 목표치인 2%에 도달하지 않아서 금리를 내리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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