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앤트로픽이 미국 정부 지시에 따라서 최신 AI 모델인 Fable 5와 Mythos 5에 대한 외국 국적자의 접근을
중단했다고 밝혔어요. 이번 조치가 무서운 점은 미국 밖에 있는 이용자들뿐만 아니라, 미국 땅 안에 살고 있는 외국 국적자나 외국계 기업, 개인까지 모두 제한 대상에 포함시켰다는 사실이에요. AI 모델이 단순한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넘어서, 국가 안보와 직결된 일종의 전략 자산으로 다뤄지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해요.
이 소식에 전문가들도 꽤 무겁게 반응하고 있어요. 이상엽 KAIST 연구부총장은 AI도 필요에 따라 언제든 국가전략물자처럼 통제될 수 있다는 게 증명되었다면서, 국방이나 의료, 행정 같은 핵심 분야는 해외 기업의 정책 변화에 흔들리지 않도록 독자적인 AI 역량을 꼭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박한우 영남대 교수 역시 우리나라 AI 서비스 상당수가 해외 파운데이션 모델 위에서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해외 모델 의존성이 앞으로 새로운 국가적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네요. 실제로 우리나라 기업들은 문서 작성이나 고객 상담, 데이터 분석 등 정말 다양한 업무에 오픈AI나 앤트로픽, 구글 같은 미국 기업의 AI 모델을 깊숙이 연동해서 쓰고 있거든요. 특정 해외 모델에 너무 의존하다 보면 나중에 서비스에 차질이 생기거나 다른 모델로 바꿀 때 엄청난 비용을 치러야 할 수도 있어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도 국내 기업들과 연구기관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면서 독자적인 AI 모델과 공공 인프라 확보 전략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