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너무 좋은데 가계부채가 늘어가는건 문제겠네요

주식시장은 너무 좋은데 가계부채가 늘어가는건 문제겠네요

 

최근 가계대출의 흐름이 예전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어서 눈길을 끌고 있어요. 과거에는 대출을 최대한 끌어모으는 영끌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으레 부동산이나 집을 사는 모습을 떠올리곤 했잖아요. 그런데 요즘은 그 목적지가 집이 아니라 주식 시장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는 소식이에요. 금융당국이 대출 규제를 대폭 강화하면서 집을 사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받기가 까다로워진 데다가, 부동산 시장 자체도 조금 주춤해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자금의 물줄기가 바뀐 모양이에요.

 

실제로 시중은행의 대출 지표를 살펴보면 이런 변화가 아주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요. 지난달 주요 은행들의 가계대출이 거의 삼조 원 가까이 늘어났는데 흥미로운 점은 증가분의 대부분이 주택담보대출이 아니라 개인신용대출이었다는 사실이에요. 한때 가계대출의 핵심이었던 주택담보대출은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한 반면에 용처가 자유로운 신용대출이 전체 증가분의 구십 퍼센트 가까이 차지했네요. 이렇게 신용대출로 조달된 현금들이 증권사 신용융자 잔고와 함께 증시로 대거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이처럼 투자성 차입 수요가 급증한 배경에는 국내 증시의 엄청난 활황과 낙관적인 전망이 자리 잡고 있어요.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해외 대형 증권사나 국내 투자기관들이 향후 코스피 목표치를 만 선 이상으로 높여 잡으면서 대중들의 기대감이 극에 달한 것 같아요. 특히 최근 시장에 등장한 삼성전자나 에스케이하이닉스 같은 대형 반도체 우량주 중심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들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네요. 기초자산의 하루 등락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이 상품들은 단기간에 고수익을 노리는 개인투자자들의 성향과 맞물려 출시 사흘 만에 수십조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하기도 했어요. 주식 계좌의 신용 한도가 막힌 투자자들이 은행 신용대출까지 받아서 이 시장으로 뛰어들고 있는 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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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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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탠리
    정말 주식시장은 좋은데 가계 부채가 점점 늘고있네요 정말 큰일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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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lmt486#9BBC
    주식 시장이 좋아서 기쁘지만, 가계 부채 증가세가 걱정되네요.
    
    특히 신용 대출이 주를 이루는 현상이 더욱 우려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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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련된허머스#wILG
    주식 시장이 좋아서 기분은 좋지만, 가계 부채 증가세가 우려됩니다.
    
    특히 신용 대출이 주를 이루는 상황은 장기적으로 위험 요소를 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