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타트업 투자 시장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특히 5월 넷째 주에는 인공지능과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바이오와 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엄청난 규모의 투자 유치 소식이 잇따라 전해졌어요. 한동안 투자 혹한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대형 거래들이 성사되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네요.
가장 화제를 모은 건 설립된 지 겨우 1년밖에 안 된 아스테로모프라는 스타트업이에요.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어 복잡한 과학 문제를 해결하는 과학적 초지능을 개발하는 곳인데, 이번에 무려 42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어요. 누적 시드 투자금만 470억 원에 달한다고 하니 극초기 단계 기업으로는 정말 보기 드문 대규모 자금이 몰린 셈이에요. 이곳을 이끄는 대표가 16세에 서울대 의대 연구원으로 입사했던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어서 더 주목을 받는 것 같아요. 이들이 개발 중인 언어모델은 생물학이나 화학 분야에서 스스로 연구 아이디어를 내고 가설을 세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하네요.
여기에 더해 후기 투자 단계에서도 대형 소식이 있었어요. 블랙핑크와 태양 등의 프로듀싱으로 유명한 더블랙레이블이 12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으면서 기업가치 1조 원을 돌파해 새로운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했답니다. 크래프톤과 텐센트뮤직이 새로운 투자자로 참여한 만큼 앞으로 케이팝 지식재산권의 글로벌 확장이 더 빨라질 것으로 보여요. 그 외에도 독자적인 구조의 거대언어모델을 개발하는 모티프테크놀로지가 240억 원을 유치했고, 차세대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검사 장비를 만드는 아큐옵토텍도 투자를 받으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