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 힘들쥬 ㅠ 정말 힘들어요 대출 ㅠㅠ
https://spt.co.kr/news/cmjvwk371007l7cedd517cvnj
4대 시중은행이 1월 2일부터 가계대출 취급을 재개한다는 뉴스네요. KB국민은행은 지난해 말 중단했던 주택담보·신용·전세자금 대출의 타행 대환을 다시 시작했고, 신한·우리·하나은행도 일부 상품을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합니다. 다만 은행들이 심사와 보증서류 확인을 강화해 예전보다 대출 승인 기준이 까다로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2026년 새해 벽두부터 4대 시중은행이 가계대출을 다시 시작한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사실 저처럼 작년 말에 주담대 갑자기 막히는 바람에 이사 계획 다 틀어지고 피눈물 흘렸던 사람들한테는 이게 참 만감이 교차하는 뉴스예요. 저도 그때 대출 안 나와서 계약금 날릴 뻔하고 지인들한테 돈 빌리러 다니느라 정말 막막했거든요. 이제 와서 다시 문을 연다니 반갑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참 허탈하네요.
특히 이번에도 심사 기준은 더 까다로워지고 보증 서류 확인도 강화된다고 하니 대출 문턱 넘기가 예전보다 훨씬 힘들 것 같아요. DSR 규제는 여전하고 금리도 고공행진 중이라 소득 적은 청년들이나 무주택자들은 대출 한도 조회해 봐도 실망만 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정부나 은행이나 연초에만 생색내듯 문을 열어줄 게 아니라 진짜 돈이 절실한 서민들이 안정적으로 자금 계획을 세울 수 있게 예측 가능한 정책을 좀 내놨으면 좋겠어요. 결혼이나 출산 같은 인생의 큰 결정을 앞둔 사람들한테 대출은 단순히 숫자가 아니라 삶 그 자체인데 이렇게 줬다 뺏었다 하는 식은 정말 곤란하거든요. 대출 문이 열렸다는 사실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 문턱을 넘을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지 넘은 뒤의 부담은 어떤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