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ulagom
유퀴즈를통해 봤던 분이 돌아가셨네요. 중증 자폐 아들을 20년 넘게 홀로 키우다 간암 말기 판정을 받았던 '피터팬 아빠' 전경철 작가가 향년 63세로 별세했어요. 고인의 뜻에 따라 빈소 없이 장례가 치러진다네요.
고인은 정신 연령이 두 살에 멈춘 아들 제원 씨를 '피터팬'이라 부르며 홀로 양육해왔으나, 지난해 4월 간암 시한부 6개월 판정을 받았어요. 이얘기 듣는데 눈물이 정말 펑펑 나더라구여. 얼마나 걱정되고 맘이 아프셨을까요. 자신이 세상을 떠난 후 혼자 남을 아들을 위해 전국 보호 시설 1,000여 곳을 찾아다녔고, 이 과정을 글 플랫폼 '브런치'에 올리며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하셨는데 이 사연은 정식 에세이 출간과 후원으로 이어져, 아들은 최중증 발달장애인 공동체 마을에 안착할 수 있었다네요
시한부 판정 후 아들을 위해 1년 넘게 병마와 싸운 고인은 성인 중증 자폐인을 돕는 '피터팬 자폐인 복지재단' 설립을 추진하며 마지막까지 헌신하셨는데 생전 그는 방송을 통해 아들이 20년 넘게 행복을 안겨주었다며 깊은 고마움과 무한한 애정을 전하셨다고해요. 마지막 순간까지 아들걱정으러 눈을 못감으셨을거 같아요. 하늘에서 아드님 잘 지내는거 보시면서 행복하시길 바래요
댓글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