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요약: 60대 후반의 퇴직 교원 출신 기간제 교사 A씨가 출근 첫날 진단 평가 중 5학년 B양에게 욕설을 들었다. 학교 측은 시험지가 더럽다며 과격한 행동을 보인 B양을 안정시키고 보호자를 불러 조퇴시켰다. 다음 날 B양은 재시험 안내를 받자 A 교사를 폭행했으며, 평소에도 과격한 행동을 하고 관련 약물을 복용 중이었다. 충북도교육청은 병원 치료를 받은 A 교사에게 교권 침해 관련 휴가 10일을 부여했다. B양은 출석정지 조치되었고, 청주교육지원청은 교권보호위원회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의 의견 : 학교라는 공간이 더 이상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안전하지 않다는 현실이 매우 씁쓸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60대 후반의 베테랑 교사가 첫날부터 폭행을 당하는 사건은 심각하게 실추된 교권의 민낯을 보여주는 듯 하네요. 특이 행동을 보이는 학생을 개별 교사의 역량만으로 통제하도록 방치하는 구조적 한계가 드러난 것이라 생각합니다. 양극성 장애 약물을 복용하는 등 정서·행동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이라면 전담 인력이 배치되었으면 어떠했을까 생각도 들더라구요. 현장 교사에게 방어할 수단이나 사후 휴가 정도만 제공하는 대책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교사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환경에서는 대다수 다른 학생들의 학습권마저 크게 침해받게 됩니다. 위기 학생에 대한 치료적 개입과 교육청 차원의 즉각적인 중재 인력 지원 시스템 구축이 시급합니다. 교육 당국은 교권 보호와 특수 교육적 돌봄이 함께 이루어지도록 실질적인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