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면 복이 와요’ 원로 코미디언 유성 별세

‘웃으면 복이 와요’  원로 코미디언 유성 별세어릴 때 부모님이나 어른들 옆에서 TV 보다가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름이라 그런지 유성 선생님 별세 소식이 괜히 마음이 먹먹하네요. 31일 원로 코미디언 유성(본명 유종수) 선생님이 향년 88세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유성 선생님은 고 구봉서, 송해, 남성남 선생님 등과 함께 한국 방송 코미디의 초창기를 이끌었던 원로 코미디언이라고 합니다. 특히 MBC ‘청춘만만세’, ‘웃으면 복이와요’를 비롯해 KBS ‘명랑 소극장’, ‘유머 1번지’ 등 당시 많은 사람들이 즐겨 보던 희극 프로그램에서 활약했고, ‘6시 내고향’ 진행자로도 활동했다고 하네요.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회원 번호가 8번이라는 것만 봐도 정말 오래전부터 방송 코미디의 역사와 함께해온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예능이나 코미디 프로그램이 워낙 다양하고 웃기는 방식도 많이 달라졌지만, 예전에는 온 가족이 TV 앞에 모여서 코미디 프로그램을 같이 보던 시절이 있었잖아요. ‘웃으면 복이와요’나 ‘유머 1번지’ 같은 프로그램 이름을 들으면 그때 TV에서 나오던 장면이나 부모님이 웃으시던 모습이 떠오르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저도 직접 모든 활동을 기억하는 세대는 아니지만, 이름을 들으니 괜히 예전 방송의 분위기가 생각나면서 시간이 정말 많이 흘렀다는 느낌이 드네요.

특히 요즘처럼 웃음을 만들어내는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와 비교하면 당시 코미디언들이 했던 역할은 지금보다 훨씬 컸던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인터넷이나 유튜브로 원하는 콘텐츠를 골라 보는 것도 아니고, 가족들이 같은 시간에 같은 프로그램을 보면서 함께 웃던 시절이었으니까요. 그만큼 한 시대의 대중에게 웃음을 줬던 분들이 한 분씩 떠나신다는 소식이 더 아쉽게 느껴집니다.

유성 선생님이 오랜 시간 방송에서 활동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물했다는 사실만큼은 오래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 빈소는 경기 수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월 2일 오전 6시 30분이라고 합니다. 한 시대를 웃게 해주셨던 원로 코미디언의 마지막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댓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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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loe
    요즘처럼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와 달리 온 가족이 함께 웃었던 그 시절의 코미디가 새삼 그리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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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RhE
    오랜 세월 방송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물하신 만큼 그 따뜻한 기억도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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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리부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TV를 보며 함께 웃던 시절에 큰 웃음을 주셨던 분이라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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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a
    작성자
    직접 모든 활동을 기억하지 못하는 세대라도 이름과 프로그램은 익숙한 분들이 많을 텐데 오래도록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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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loe
    한 시대의 방송 코미디를 이끌었던 원로 선생님들이 한 분씩 떠나시는 걸 보면 세월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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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dsteve
    ‘웃으면 복이 와요’ 같은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셨던 분이라 그런지 떠나셨다는 소식이 더 아쉽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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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RhE
    유성 선생님 별세 소식을 들으니 예전 가족들과 함께 TV 보던 시절이 떠올라 마음이 먹먹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