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닥불#MsEo
쌀과 계란처럼 매일 식탁에 오르는 기본적인 먹거리 가격이 오르면 서민들이 느끼는 부담은 다른 물가 상승보다 훨씬 크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특히 소득이 낮은 가구일수록 식비가 생활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필수 식품 가격이 조금만 올라도 외식비뿐 아니라 장보기 비용 전체가 크게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먹는 것은 줄이거나 미루기 어려운 만큼 저소득층에게는 단순한 물가 문제가 아니라 생활 안정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느껴집니다.
최근에는 쌀과 계란뿐만 아니라 채소, 육류, 가공식품 등 다양한 식재료 가격이 함께 오르면서 장을 볼 때마다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같은 금액을 사용해도 예전보다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는 물건이 줄어드는 것을 체감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특히 자녀가 있는 가정이나 혼자 생활하는 고령층의 경우 식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식사의 질이나 양을 낮추는 상황까지 생기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물가를 안정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도 함께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소득층 대상 식품 지원이나 할인 혜택을 확대하고, 지역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장터와 직거래도 활성화하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기본적인 먹거리만큼은 누구나 큰 걱정 없이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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