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박위 씨가 KTX 낙상 사고 CCTV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가 사회복무요원을 저격 및 박제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사과문을 게재하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으나, 여전히 여론이 차갑게 식어있네요
유튜버 박위가 KTX에서 휠체어로 하차하던 중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바퀴가 걸려 넘어지는 사고를 겪은 뒤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박위는 근무자의 행동에 화가 났다고 밝혔지만, 해당 근무자가 고의로 사고를 낸 정황이 확인되지 않았고 사고 직후 정중하게 사과했다는 점에서 굳이 CCTV를 공개해 상대방을 비난할 필요가 있었느냐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박위는 영상을 삭제하고 자신의 전달 방식과 판단이 미숙했다고 사과했지만, 논란의 여파로 서울시청 특강과 강남문화재단 토크콘서트 등 예정된 강연이 잇따라 취소됐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이 아내 송지은의 SNS까지 찾아가 책임을 묻자 송지은은 댓글 기능을 제한한 상태입니다.
박위 KTX 낙상 사고 영상 논란 1부터 짚어보자
박위 님 사과문 올라오고 나서도 여론이 진짜 차갑게 식은 이유가 다 있더라고요...
11줄짜리 짧은 텍스트 사과문이었는데, 정작 제일 중요했던 '해당 사회복무요원 당사자분께 직접 찾아가거나 연락해서 사과했다'는 내용이 쏙 빠져 있었어요. 게다가 처음 논란 터졌을 때 지적하는 댓글들 슬쩍 삭제하고 댓글 창까지 막아버리는 수동적인 대응을 보여줘서 민심이 더 폭망한 것 같아요.
이번 일 보면서 다들 느낀 게, 아무리 '장애인 이동권 개선'이라는 공익적인 명분을 세웠다고 해도 100만 유튜버라는 거대한 영향력으로 일반인 개인을 대중 앞에 박제하고 공격하는 식의 사적 제재를 가해선 절대 안 된다는 거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