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빵이 대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니 역시 대전의 대표 명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해에는 성심당 상품권만 6,232건이 선택됐고, 파운드케이크와 초코파운드케이크까지 포함하면 성심당 관련 답례품이 전체의 57%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고 하네요.
무엇보다 성심당이라는 지역 대표 브랜드가 대전의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실제 대전의 고향사랑기부 건수도 2023년 1,484건에서 지난해 1만8,472건으로 3년 만에 12배 이상 증가했다고 하니, 매력적인 답례품이 지역에 대한 관심과 기부를 높이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다만 한편으로는 특정 브랜드에 답례품 선택이 지나치게 집중되는 것에 대한 고민도 필요해 보입니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취지를 가진 만큼, 성심당의 인기는 유지하면서도 대전의 다른 지역 특산품이나 전통주, 맛집 상품, 관광·체험 서비스, 지역 중소기업 제품 등 다양한 답례품도 함께 알려진다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성심당을 계기로 대전을 알게 된 사람들이 다른 지역 상품과 관광지를 경험하고 다시 대전을 찾게 된다면 고향사랑기부제의 효과가 더욱 커질 것 같습니다.
성심당의 맛있는 빵이 대전을 대표하는 매력적인 답례품으로 계속 사랑받는 동시에, 대전 곳곳의 다양한 매력까지 함께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지역을 응원하고 맛있는 답례품도 받을 수 있는 좋은 제도가 앞으로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