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이번 달 22일부터 25일까지 꽤 재미있는 축제가 열립니다. 서울시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에서 ‘뷰티풀라이프인서울(BLS)’을 개최하는데, 단순한 뷰티 행사가 아니라 패션과 디자인, 웰니스, 러닝, 음악까지 한꺼번에 묶은 라이프스타일 축제라고 해요.
전체 행사는 DDP 12개 공간에서 14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중심 행사인 ‘서울뷰티위크’에는 무려 152개 브랜드가 참여한다고 합니다. 제품을 직접 체험하거나 구매할 수도 있고 국내 중소 뷰티기업과 해외 바이어의 수출 상담도 진행된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건 단순히 부스 구경만 하는 행사가 아니라는 점이에요. 전문가에게 메이크업이나 스타일링 조언을 받을 수 있는 ‘K-스타일링 체험’, K-뷰티 트렌드를 다루는 토크와 강연, 패션 전시와 디자인 책을 만날 수 있는 ‘DDP 디자인 북페어’까지 마련돼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전문 코치와 함께 DDP 주변을 달리는 러닝 프로그램도 있고, 어울림광장에서는 기리보이·릴보이·기원·마브 등이 참여하는 ‘썸머서울콘’ 공연도 열린다고 해요. 그러니까 관심 분야에 따라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꽤 볼거리가 많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이런 식으로 여러 관심사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가 확실히 반가운 것 같아요. 뷰티에 관심 있는 사람만 가는 행사가 아니라 패션이나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람, 운동이나 러닝을 즐기는 사람, 공연을 좋아하는 사람까지 각자 자기 취향대로 즐길 수 있으니까요.
특히 DDP라는 장소 자체가 이런 행사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도 들어요. 전시나 디자인 관련 행사가 많은 곳이기도 하고 주변에 쇼핑이나 맛집도 많아서 행사 하나 보고 바로 집에 가기보다는 하루 코스로 돌아다니기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