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소식이 나오네요. 갤러리아백화점이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하면서 한우부터 과일, 수산물, 건강식품은 물론이고 성게알과 캐비어, 유기농 올리브오일 같은 고급 식재료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합니다.
이번에 준비한 상품만 300여 종이고 예약 기간에는 최대 30% 할인도 적용한다고 해요. 대표 상품으로는 북해도산 성게알과 한우, 레드 샤인머스캣, 캐비어, 유기농 올리브오일 등을 한데 구성한 ‘오색진미 세트’와 프리미엄 한우 세트 등이 있다고 합니다. 갤러리아몰뿐 아니라 카카오톡 선물하기, 마켓컬리, 쿠팡 등 온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고 하고요.
기사만 보면 확실히 요즘 명절 선물의 취향이 상당히 다양해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전에는 명절 선물이라고 하면 한우나 과일, 굴비 같은 전통적인 품목이 먼저 떠올랐는데 이제는 아예 평소에 쉽게 사 먹기 어려운 희소 식재료를 묶어서 선물하는 것도 하나의 트렌드가 된 것 같네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성게알이나 캐비어까지 들어간 초고가 선물세트를 보면서 명절 선물도 점점 양극화되는 것 같아 조금 씁쓸한 느낌도 있습니다. 물론 좋은 재료를 선물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명절이 되면 선물 가격 자체가 부담으로 느껴지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특히 물가가 계속 오른 상황에서는 ‘얼마나 고급스러운 선물을 하느냐’보다 받는 사람이 실제로 잘 사용할 수 있고 주는 사람도 부담스럽지 않은 선물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굳이 캐비어나 성게알 같은 값비싼 식재료가 아니더라도 좋은 과일이나 필요한 생활용품처럼 실용적인 선물이 오히려 더 반가울 수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