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 자리에 있을 것 같던 우리 동네 대형마트가 하나둘 문을 닫으면서 단순히 장보기 불편해진 수준을 넘어 지역 경제와 일자리까지 흔들리고 있다는 충격적인 기사를 접했습니다
최근 연합뉴스 기사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전국 대형마트 점포 수가 79개나 감소했고 마트 3사의 직고용 인원만 1만 7천 명 가까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수원시정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마트 단 1곳만 폐점해도 직간접 일자리가 무려 522개나 소멸한다고 하니 지역 사회에 미치는 타격이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기사 내용 요약 -
대형마트 규제(의무휴업 등)가 처음 도입되었을 때는 전통시장을 살리자는 취지였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전통시장 점유율은 오히려 줄어들고 이커머스(온라인 쇼핑) 시장만 급격히 커졌습니다 정작 대형마트가 문을 닫자 주변 상권 매출까지 5.3% 감소하는 연쇄 침체가 일어났다고 해요
생활 인프라의 후퇴: 대형마트는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주부나 어르신들의 문화센터 강좌, 아이들의 체험 공간 등 지역 커뮤니티의 생활 거점 역할을 해왔습니다
골목상권과의 상생 파괴: 마트를 방문하며 인근 식당이나 카페, 병원 등을 함께 이용하는 동선이 사라지면서 주변 소상공인들까지 함께 타격을 입는 역효과가 발생했습니다
저의 경험담 -
저 역시 평소 주말이면 아이와 함께 대형마트 문화센터 강좌를 듣고 마트 내 장보기와 주변 식당 이용을 한 번에 해결하곤 했는데요. 만약 우리 동네 마트가 사라진다면 당장 아이와 갈 수 있는 문화·편의 시설이 사라지는 셈이라 장보기의 불편함을 넘어 삶의 질 자체가 크게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주변을 둘러봐도 마트 안에서 일하시던 정직원, 협업 업체 직원, 입점 점포 사장님들까지 수많은 이웃들의 터전이었기에, 마트 폐점이 단순히 기업의 문제를 넘어 우리 이웃들의 일자리 문제와 직접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 가슴 아프게 와닿았습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바뀌어야할지 -
원래의 취지와 달리 전통시장 보호 효과는 미미하고, 오히려 지역 일자리 감소와 상권 침체, 소비자 불편만 커진 상황이라면 이제는 유통산업발전법이나 의무휴업 규제를 합리적으로 재검토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