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1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특히 저기압의 영향으로 경상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되는데요. 일부 경남 지역에서는 시간당 5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16~17일 예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 남해안이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이며 경남 내륙과 대구·경북도 20~70㎜가 예보됐습니다. 제주 산지 역시 10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휴 마지막 날이라 여행이나 나들이 계획 잡아놓은 분들도 많을 텐데 하필 마지막 날에 이렇게 비가 오네요. 특히 남부지방은 단순히 우산 챙기면 되는 정도가 아니라 시간당 50㎜ 이상에 최대 150㎜까지 예보된 곳도 있다니 꽤 걱정됩니다.
요즘 날씨가 정말 극단적인 것 같아요. 얼마 전까지는 기록적인 폭염 때문에 숨이 막힐 정도였는데, 이제는 또 집중호우를 걱정해야 하니 날씨가 적당한 날을 찾는 게 점점 어려워지는 느낌입니다.
특히 이번 비는 전국에 똑같이 내리는 게 아니라 지역별 편차가 상당히 큰 것 같아서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아요. 수도권은 비가 많이 안 올 수도 있지만 경남이나 부산 쪽은 강한 비와 강풍까지 예상되고 있으니까요. 같은 날씨 뉴스라도 내가 있는 지역에 어떤 상황이 예보됐는지를 따로 확인하는 게 중요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연휴 마지막 날이면 아쉬워서 비가 와도 약속을 취소하기 싫을 것 같은데, 이번처럼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역이라면 굳이 무리해서 움직이지 않는 게 좋겠어요. 특히 강한 비가 짧은 시간에 쏟아지면 도로 상황이나 하천, 해안가 상황이 갑자기 달라질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도 한편으로는 이번 비가 이어진 뒤 최근 계속됐던 극심한 더위가 조금이라도 누그러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낮 최고기온이 27~32도 정도로 내려간다고 하니 폭염에 지친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