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을 앞두고 급하게 체중을 줄이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계절이에요
최근 한 대학병원 소화기외과 교수가 무리한 다이어트가 담석증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어요
특히 20대 여성 환자 사례를 언급하며 식사량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다이어트가 실제로 몸속에 돌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을 짚었어요
굶으면 왜 쓸개에 돌이 생길까요
담낭 흔히 쓸개라고 부르는 이 장기는 간에서 만든 담즙을 저장했다가 식사할 때 배출해서 지방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해요
그런데 식사를 오래 거르면 담낭이 담즙을 배출할 기회 자체가 줄어들면서 담즙이 담낭 안에 정체돼요
이 상태가 반복되면 담즙 속 콜레스테롤과 지방산의 균형이 깨지고 찌꺼기가 뭉쳐서 돌처럼 굳어버려요
이게 바로 담석이에요
유독 여성에게 더 잘 생기는 이유가 있어요
담석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흔하게 나타나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담즙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에요
여기에 여성이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빈도가 남성보다 높다는 점이 더해지면서 공복 시간이 길어지는 다이어트를 할 때 담석증 위험이 한층 더 커져요
임신 중이거나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비슷한 이유로 담석 위험이 높아진다는 설명이 여러 의료 정보에서 공통적으로 나와요
에스트로겐 과다 분비 상황 자체가 담즙 내 콜레스테롤을 늘리고 담낭의 움직임을 둔화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하기 때문이에요
늘어나는 20대 30대 환자 숫자가 심상치 않아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담석증으로 진료받은 20대와 30대 환자는 최근 몇 년 사이 꾸준히 증가했어요
2021년 3만 2,516명이었던 20대 30대 담석증 환자가 2025년에는 3만 3,852명으로 늘었고 특히 지난해 기준 20대 30대 여성 환자가 1만 8,841명으로 같은 연령대 남성 1만 5,011명보다 약 1.3배 많았어요
다른 조사 자료를 봐도 국내 담석증 환자 전체 숫자가 2018년 19만 2,551명에서 2023년 27만 2,018명으로 5년 사이 41.3% 늘었다는 통계가 확인돼요
또 다른 자료에서는 2024년 담석증 진료 환자 수가 2020년 대비 26.4% 이상 늘었다는 수치도 나와요
인구 고령화나 서구화된 식습관도 원인으로 꼽히지만 젊은 층에서는 무리한 체중 감량이 중요한 변수로 지목되고 있어요
소화불량인 줄 알았는데 담석이었다니 놀라워요
담석증의 초기 증상은 애매해요
자꾸 체하는 느낌 식후에 속이 더부룩한 느낌 정도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서 단순 소화불량으로 넘기기 쉬워요
특히 기름진 음식을 먹은 뒤에 증상이 더 심해진다면 담석을 의심해볼 만해요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담도가 막히면 명치나 오른쪽 윗배에 극심한 통증이 갑자기 찾아오는 경우예요
통증이 등이나 오른쪽 날개뼈 쪽으로 뻗치기도 하고 수 분 안에 최고조에 달했다가 수 시간에 걸쳐 서서히 가라앉는 특징이 있어요
만약 진통제로도 가라앉지 않는 통증과 함께 열이나 몸살 기운까지 느껴진다면 담석이 담낭 배출구를 심하게 막았다는 신호이고 이를 방치하면 급성 담낭염이 괴사성 담낭염으로 진행해 혈압 저하와 패혈증처럼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즉시 응급 진료를 받아야 해요
돌만 빼내면 되는 거 아니냐고 생각하기 쉬운데 아니에요
담낭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에 부담을 느껴서 담석만 따로 빼내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담석만 부수거나 제거하면 남은 작은 조각들이 좁은 담도를 지나다 막히면서 담도염이나 황달 같은 더 위험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담낭을 남겨두고 돌만 없애더라도 이미 기능이 떨어진 상태라서 시간이 지나면 담석이 다시 생길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설명이에요
재발해서 계속 돌 빼는 수술을 반복하는 것보다 담낭 자체를 제거하는 게 환자에게 훨씬 안전하고 근본적인 치료법이라는 거예요
한 자료에서는 다만 예방적으로 무증상 담석을 무조건 절제하는 게 정답은 아니라는 신중론도 함께 나와요 담석이 실제로 암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10% 미만이라 증상이 없다면 우선 추적 관찰하면서 전문의와 상의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에요
담낭을 떼어내도 소화 기능은 크게 걱정 안 해도 돼요
담낭은 간에서 생성된 담즙을 보관하는 저장 주머니 역할을 하지만 절제하더라도 담즙 자체는 간에서 정상적으로 계속 만들어지기 때문에 소화 기능에 영구적인 문제가 생기지는 않아요
다만 수술 후에는 담즙이 저장 과정을 거치지 않고 장으로 바로 흘러 들어가면서 한 달 정도는 일시적인 소화불량이나 식후 잦은 배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담낭절제술은 한국인이 많이 받는 수술 5위에 오를 정도로 흔한 수술이기도 해요
여러 병원 정보를 종합해보면 개복 수술은 회복까지 2~3개월 복강경 수술은 1~2개월 정도 식단 관리가 필요하다고 안내하고 있어요
수술 후 회복기에는 이렇게 먹는 게 도움이 돼요
이 시기에는 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저지방 식단을 유지하고 음식을 천천히 씹어 먹는 게 좋아요
한 번에 많은 지방이 들어오면 담즙 공급이 부족해서 더부룩함이나 묽은 변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소량씩 자주 나눠 먹는 방식이 권장돼요
흰살 생선 살코기 두부 콩류 같은 저지방 단백질 위주로 먹고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곁들이면 담즙 흐름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도 있어요
필요하면 소화제나 이담제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담도가 일부 기능을 대체하기도 해요
수술 후 며칠간은 복강에 넣었던 이산화탄소 때문에 어깨나 목이 결리는 느낌이 들 수 있는데 대개 2~3일 내에 좋아진다는 정보도 있어요
과식 같은 무리한 식습관만 피하면 대부분 무리 없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어요
무리한 다이어트 말고 이렇게 예방해요
담석증을 예방하려면 올바른 식습관이 필수예요
장시간 공복을 피하고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하루 세끼를 조금씩이라도 규칙적으로 챙겨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해요
콜레스테롤이나 포화지방산이 많은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골고루 섭취하는 게 좋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담즙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정상 체중을 유지하려는 노력도 병행해야 해요
한 자료에서는 일주일에 1.5kg 이상 급격하게 체중을 줄이는 단기간 감량 자체가 담석증 위험을 높인다는 구체적인 기준도 제시하고 있어요
과체중이나 비만인 경우라도 점진적인 체중 감소가 콜레스테롤담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에요
간헐적 단식도 예외는 아니에요
최근 유행하는 간헐적 단식에 대해서도 관련된 우려가 나와요
간헐적 단식 자체가 담석 형성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명확한 증거는 아직 없지만 급격한 체중 감량이나 장기간의 금식은 담즙 농축을 초래할 수 있어서 담석 형성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 공통적으로 나와요
이른 저녁을 먹고 다음 날 아침까지 금식하는 정도의 비교적 짧은 간헐적 단식은 일반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어서 불편한 증상이 있다면 의료진과 상담하는 게 안전해요
또 간헐적 단식이 여성의 호르몬 리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들도 이어지고 있어서 단식을 시작한 뒤 생리 주기가 갑자기 불규칙해진다면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일 수 있다는 지적도 있어요
결국 핵심은 극단적인 방법을 피하는 거예요
여러 자료를 종합해보면 담석증의 근본 원인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정리돼요
하나는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식습관처럼 과하게 먹는 방향이고 다른 하나는 장시간 금식이나 급격한 체중 감량처럼 극단적으로 안 먹는 방향이에요
너무 안 먹어도 너무 잘 먹어도 담석증을 부른다는 표현이 여러 매체에서 공통적으로 쓰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균형 잡힌 식사와 완만한 체중 관리가 결국 가장 안전한 다이어트 방식이라는 게 여러 전문가 설명을 관통하는 결론이에요
증상이 한 번이라도 나타났다면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검진받고 전문의와 상담하는 게 가장 중요해요
담석에도 종류가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담석이 다 똑같은 돌이 아니라는 사실은 의외로 잘 알려져 있지 않아요
크게 콜레스테롤 담석과 색소성 담석으로 나뉘는데 전체 담석 중 약 80%가 콜레스테롤 담석이에요
콜레스테롤 생성이 늘어나거나 담즙산이 줄어들 때 그리고 오랜 공복이나 특정 약물 사용으로 담낭 운동성이 낮아지면서 콜레스테롤 성분이 많아질 때 형성돼요
고령이나 임신 당뇨 같은 상황도 콜레스테롤 담석 형성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색소성 담석은 조금 다른 이유로 생겨요
색소성 담석은 갈색과 흑색으로 다시 나눌 수 있어요
갈색 담석은 담도 감염이나 담도 협착처럼 담즙이 정체될 때 잘 생기고 흑색 담석은 간경변이나 용혈성 빈혈처럼 혈액 관련 질환이 있을 때 빌리루빈이 증가하면서 만들어져요
특히 한국인에게는 색소성 담석의 경우 음식보다는 담즙 정체와 세균 감염 기존에 앓던 간질환 같은 요인이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서울대병원 자료도 있어요
즉 다이어트로 인한 담석은 주로 콜레스테롤 담석 계열에 해당하고 색소성 담석은 조금 다른 배경에서 생긴다는 걸 구분해서 알아두면 좋아요
당분 섭취와 콜레스테롤 담석의 관계도 흥미로워요
최근 연구에서는 당분이 콜레스테롤 담석 형성을 촉진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어요
반대로 섬유질과 적당한 알코올 섭취는 예방적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설명도 있어요
다만 특정 음식과 콜레스테롤 담석 발생의 연관성이 아직 명확하게 확립된 건 아니라서 지방식이든 단백식이든 상관없이 과식을 피하고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는 균형 잡힌 식사가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꼽혀요
진단 검사도 한 가지만 있는 게 아니에요
담석 확인에 가장 흔히 쓰이는 방법은 복부 초음파지만 복부 컴퓨터단층촬영 CT도 함께 활용돼요
CT는 담낭이나 담관뿐 아니라 간 췌장 신장 부신 비장 등 여러 장기를 한꺼번에 볼 수 있어서 담낭염이나 담관염 담낭천공 같은 합병증을 진단하는 데 유용해요
다만 방사선을 이용하는 검사라서 콜레스테롤 담석은 오히려 잘 관찰되지 않을 수 있다는 단점도 있어서, 의료진이 상황에 맞게 초음파와 CT를 선택하거나 병행하게 돼요
임신도 담석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인 상황이에요
임신 중에는 여성호르몬 분비가 크게 늘어나면서 담즙 내 콜레스테롤 과포화가 쉽게 일어나요
여기에 임신 중에는 담낭 운동성 자체가 떨어지기 때문에 담즙이 담낭 안에 오래 머무르게 되고 이 과정에서 찌꺼기가 생기기 쉬워요
다출산 여성에게 담석이 더 많이 생기는 이유도 임신을 반복하면서 담낭 기능이 누적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있어요
서울대병원 자료를 보면 콜레스테롤 담석의 위험 인자로 고령 유전적 경향 고지방 식이 비만 및 체중 감소 임신 경구 피임제 당뇨 등이 함께 꼽히고 있어서 다이어트만이 아니라 여러 요인이 겹칠 때 위험이 더 커진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용종과 담석은 비슷해 보여도 완전히 다른 질환이에요
건강검진에서 담낭 초음파를 하다 보면 담석 대신 담낭 용종이 발견되는 경우도 흔해요
담낭 용종은 담낭 점막에 볼록하게 튀어나온 병변으로 대부분은 콜레스테롤 용종이라는 양성 형태이지만 일부는 선종처럼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는 종양성 용종도 있어요
담석과 달리 용종은 대개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다만 크기가 1cm 이상이거나 크기가 계속 커지는 추세라면 악성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담낭절제술을 고려하게 돼요
담낭은 위나 대장과 달리 내시경으로 직접 조직검사를 할 수 없는 장기라서 영상 검사로 악성 여부를 판단할 수밖에 없다는 점도 담낭 질환 진단이 까다로운 이유 중 하나예요
담도산통이라는 표현을 들어보셨나요
담석으로 인한 극심한 복통에는 담도산통이라는 별도의 이름이 붙어 있어요
여성이 출산할 때의 통증과 비슷할 정도로 고통스럽다는 뜻에서 산통이라는 표현이 붙었을 만큼 강도가 상당해요
진통제 없이는 잘 가라앉지 않고 갑작스럽게 시작된다는 점도 특징이에요
만약 5시간 이상 복통이 이어지면서 오심 구토 발열 오한까지 동반된다면 단순한 담도산통을 넘어 급성 담낭염이나 담관염으로 진행했을 가능성이 있어서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해요
검사 방법도 상황에 따라 달라져요
복부 초음파는 담낭 담석을 90%이상 진단할 수 있을 정도로 정확도가 높은 검사예요
다만 담관에 생긴 담석이나 간 안쪽에 생긴 담석은 초음파만으로는 진단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어서 이런 경우에는 전산화단층촬영이나 자기공명담췌관조영술 같은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어요
증상이 애매하거나 복부 초음파에서 확인되지 않는 미세한 담석이 의심될 때는 내시경적 초음파 검사를 활용하기도 해요
콜레스테롤 담석의 위험 요인을 정리해볼게요
지금까지 조사한 내용을 종합하면 콜레스테롤 담석의 위험 요인은 이렇게 정리할 수 있어요
고령 서양인이라는 인종적 경향 유전적 소인 고지방 식이 비만 그리고 역설적으로 급격한 체중 감소 임신 경구 피임제 복용 당뇨병 같은 전신 질환이에요
반면 색소성 담석은 동양인에게 상대적으로 더 흔하고 간경변증 용혈성 빈혈 담도염 고탄수화물 저지방식이 같은 요인과 연관이 깊다는 차이가 있어요
수술 말고 다른 방법은 없을까 궁금하실 수 있어요
담낭절제술이 가장 근본적인 치료법이라는 건 맞지만 모든 환자에게 수술이 유일한 선택지는 아니에요
증상이 경미하거나 수술을 원하지 않는 경우 경구 담즙산 용해요법을 시도해볼 수 있어요
우르소데옥시콜산이라는 성분이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경구 용해제인데 콜레스테롤 담석에만 효과가 있고 방사선 투과성 담석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요
문제는 한국인은 서양인보다 색소성 담석 비중이 높아서 이 용해요법의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점이에요
완전히 용해되는 경우는 30% 이하에 그치고 5년 이상 지나면 절반 정도는 재발한다는 한계도 있어요
체외충격파쇄석술이라는 방법도 있지만 한계가 뚜렷해요
담석을 체외에서 충격파로 잘게 부수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신장결석이나 요로결석에서는 널리 쓰이는 방법이에요
담석에도 적용을 시도했지만 담낭 담석은 요로결석과 달리 쇄석만으로 완전히 부수기가 어렵고 부서진 조각이 담낭 안에 남아 있는 경우가 많아서 경구 용해제와 함께 병행해야 하는 한계가 있어요
특히 한국인은 색소성 담석이 상대적으로 많아서 쇄석 이후에도 깨진 담석이 경구 용해제로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보니 이 방법의 시술 빈도 자체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설명이 있어요
결국 최근 20년 사이 복강경 담낭절제술이 보편화되면서 이런 비수술적 치료법들의 비중은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추세예요
수술 기준도 명확하게 정해져 있어요
증상이 없는 담석이나 암 가능성이 낮은 담낭 용종은 치료 없이 경과를 지켜보는 게 일반적이에요
하지만 증상이 있는 담석증 급성이나 만성 담낭염 담석 크기가 3cm 이상인 경우 용종이 동반된 경우 담낭 선근종 암 가능성이 있는 용종 등의 상황에서는 수술이 필요하다는 기준이 있어요
담석만 따로 제거하는 방법은 안전하지 않고 재발이 잦아서 현대 의학에서는 더 이상 권장되지 않는다는 점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에요
생각보다 흔한 질환이라는 걸 알 수 있는 숫자예요
한 자료에서는 1년에 약 16만 명 정도가 담석을 새로 진단받는다고 밝히고 있어요
이 정도면 특별한 사람에게만 생기는 희귀한 병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라는 뜻이에요
그만큼 평소 식습관 관리와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예방과 조기 발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대목이에요
담석을 오래 방치하면 왜 위험할까요
담석 자체가 담낭암으로 직접 이어지는 경우는 흔치 않지만, 담석을 오래 가지고 있는 것 자체가 담낭암의 위험 요인 중 하나로 꼽혀요
담낭 점막이 오랜 기간 반복적으로 자극받고 염증이 누적되면서 수년에서 수십 년에 걸쳐 서서히 암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에요
담석 외에도 만성 담낭염 1cm 이상의 담낭 용종 담낭 벽의 석회화 고령 같은 요인들이 함께 위험 요인으로 꼽혀요
다만 실제로 담석 환자 중 담낭암이 발병하는 비율은 1% 미만이라는 점은 여러 병원 자료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돼요 그래서 증상이 없는데도 암이 걱정된다고 무조건 담낭을 절제하는 건 권장되지 않는다는 설명이 이어지는 거예요
담낭암이 무서운 진짜 이유는 조기 발견이 어렵다는 점이에요
담낭암은 복통이나 황달 같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수술이 어려울 정도로 진행한 경우가 많다고 해요
실제로 수술이 가능한 경우가 전체의 약 20에서 30%에 불과하다는 자료도 있어요
담낭은 위나 대장처럼 내시경으로 조직검사를 미리 해볼 수 없는 장기다 보니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발견하기가 특히 까다로운 구조적인 한계가 있어요
그래서 담석이 있다는 걸 알게 된 이후에는 정기적인 초음파 추적 관찰을 통해 담석의 크기나 개수 변화 담낭벽 두께 변화를 계속 지켜보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여러 자료에서 반복적으로 강조되고 있어요
예방적 절제가 권고되는 예외적인 경우도 있어요
증상이 없어도 담석 크기가 3cm 이상으로 큰 경우에는 예방적 절제술이 권고된다는 설명이 있어요
담낭 용종이 담석과 함께 발견된 경우 담낭 벽에 석회화가 진행된 경우 담낭 선근종이 동반된 경우 등도 수술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상황으로 꼽혀요
반대로 이런 특별한 위험 요인이 없다면 무증상 담석은 서두르지 않고 지켜보는 게 일반적인 접근이라는 걸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어요
결국 관건은 정기적인 관찰과 증상에 대한 민감함이에요
담낭암과 담관암 모두 아직까지 명확하게 권고되는 조기 검진 기준이 없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에요
그래서 전문가들은 위험 요인으로 지적되는 것들을 일상에서 피하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혹시 모를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는 게 현실적으로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라고 강조하고 있어요
담석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면 겁먹기보다는 담당 의사와 함께 추적 관찰 계획을 세우고, 소화불량이나 복통 같은 증상이 새롭게 나타나거나 달라지면 바로 병원을 찾는 습관을 들이는 게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이라는 게 여러 자료를 종합한 결론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