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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할 만하면 또다시 부서가 바뀌는 순환보직 제도가 직장인들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키우고 있습니다. 새로운 업무와 조직문화에 익숙해질 즈음 다른 부서로 이동하면서 업무 전문성을 쌓기 어렵고, 매번 새로운 사람들과 관계를 다시 형성해야 하는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순환보직은 조직 구성원에게 다양한 업무 경험을 제공하고 인사 적체를 해소하는 장점이 있지만, 지나치게 잦은 이동은 오히려 업무 효율과 직원들의 만족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특히 업무를 충분히 익히기도 전에 담당자가 바뀌면서 인수인계에 따른 행정 부담이 반복되고, 직원 입장에서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 자체가 상당한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전문성이 중요한 업무에서도 짧은 주기로 보직이 바뀌면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가 제대로 이어지기 어렵습니다. 결국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가 구성원에게는 ‘적응과 이동의 반복’으로 느껴질 수 있는 셈입니다. 전문가들은 조직 특성과 업무 성격을 고려해 순환 주기를 조정하고, 직원의 전문성과 희망을 인사에 적절히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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