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인 오늘도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뉴스네요. 수도권에는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졌고, 일부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오를 수 있다고 합니다. 밤에도 열대야가 계속될 전망이라고 하니 당분간은 더위 때문에 많이 힘들 것 같습니다. 입추라는 말을 들으면 이제 조금씩 가을이 시작되는 시기라는 생각이 들어 자연스럽게 날씨도 선선해질 거라고 기대하게 되는데, 올해는 그런 계절의 변화를 전혀 느끼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오히려 한여름보다 더 덥게 느껴지는 날도 많아서 밖에 잠깐만 나가도 금방 지치고 땀이 흐르더라고요. 특히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다 보니 잠을 깊게 자기 어렵고, 다음 날까지 피로가 이어지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런 폭염이 계속되면 단순히 덥다는 수준을 넘어 건강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걱정됩니다. 특히 야외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나 어르신, 어린아이들은 더위에 더 취약할 수 있어서 더욱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도 요즘은 외출할 때 물을 꼭 챙기고 가능한 한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밖에 나가지 않으려고 하는데, 예전보다 훨씬 더 조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뉴스를 볼 때마다 온열질환 환자가 늘고 있다는 소식도 자주 접하게 되는데, 모두가 자신의 몸 상태를 잘 살피면서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해마다 폭염이 더 심해지고 길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기후가 정말 많이 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빨리 무더위가 지나가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진짜 가을 날씨가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