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라면·콜라·빵 가격 오른다”라는 뉴스를 보고 한숨이 나왔다.
예전에는 마트에 가서 라면이나 간식 몇 개 담는 것은 큰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요즘은 장을 볼 때마다 가격을 먼저 확인하게 되는 것 같다.
하나하나 보면 몇백 원 차이지만, 자주 구매하는 생활필수품이다 보니 한 달 식비를 생각하면 무시하기 어려운 금액이다.
뉴스에 따르면 8월부터 주요 식품업체들이 원재료 가격 상승과 환율, 물류비 증가 등의 이유로 라면, 음료, 빵 등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한다. 라면뿐 아니라 콜라 같은 음료, 빵과 같은 간식류까지 줄줄이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기업 입장에서는 생산 비용이 계속 올라 가격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겠지만,
매일 생활비를 관리해야 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또 오른다”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것이 사실이다.
나 역시 요즘 장을 보면서 물가 상승을 직접 체감하고 있다.
예전에는 할인하지 않아도 필요한 제품이면 그냥 구매했는데, 이제는 할인 행사 날짜를 확인하고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게 된다.
특히 아이가 있는 집은 간식이나 먹거리 구매가 꾸준히 필요하기 때문에 작은 가격 차이도 쌓이면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요즘은 무조건 아끼기보다는 소비 습관을 조금씩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
장을 보기 전에 필요한 목록을 적어 불필요한 구매를 줄이고, 냉장고 속 재료를 먼저 활용하려고 한다.
또 자주 먹는 제품은 행사 기간을 이용하거나 비슷한 품질의 다른 제품으로 바꿔보는 것도 방법인 것 같다.
하지만 아무리 개인이 노력해도 계속 오르는 물가를 완전히 피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먹고사는 데 꼭 필요한 식품 가격이 오르면 결국 가계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무조건 절약하는 것보다 꼭 필요한 소비와 줄일 수 있는 소비를 구분하는 지혜가 더 중요해질 것 같다.
물가 상승 소식을 들을 때마다 예전보다 살림살이가 팍팍해졌다는 생각이 들지만, 작은 습관 하나하나가 모이면 부담을 조금은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명하게 소비하고, 꼭 필요한 곳에 돈을 쓰는 생활 습관을 만들어가는 것이 지금 같은 시대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아닐까 싶다.
그래도 월급이 올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늘 하는거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