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해주고 싶어서요".. 혼밥하던 임산부 ..펑펑 울린 옆자리 어머님의 한마디라는 기사를 처음 접하고는 잔잔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요즘처럼 각박한 세상에 전혀 친분이 없는 사람에게 댓가없이 친절을 베푸는 일은 많이 없잖아요. 그렇지만 옆자리 어머님의 아름다운 배려와 행동이 마음을 따뜻하게 하네요.
지난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글을 올린 작성자는 6개월에 접어든 쌍둥이 임산부인데 배가 고프고 갑자기 짜장면이 먹고 싶어서 혼자 짜장면을 먹게 됩니다. 정신없이 짜장면을 먹고 있는데 옆 테이블의 어머님들이 작성자의 짜장면 값을 대신 계산하고 떠나셨습니다. 식당 사장님이 그분들께 "왜 계산을 해주시냐"고 묻자 "그냥 해주고 싶다"라는 한마디였습니다.
그 말이 거창하거나 누구에게 보여주기식이 아니라서 그런지 더 마음에 와 닿는 것 같습니다. 그 말을 듣고 스스로를 노산이라 칭한 작성자는 정말 펑펑 눈물을 쏟아냈다고 합니다. 사실 작은 호의이지만 왜 눈물이 났는지 알 것 같습니다. 남에게 무관심하고 사건사고가 많은 세상에서 아이를 낳는 것 자체가 고민이었던 작성자는 순간 여러가지 감정이 스쳐지나갔을 것입니다.
작성자가 말한 것처럼 저도 누군가에게 좋은 어른, 친절한 어른이 되고 싶어졌습니다. 조금이나마 제 행동과 배려로 누군가에게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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