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는가치
악어는 일반 반려동물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사육 난도가 높은 동물인데요 성장하면 크기도 상당하고 사육 환경을 유지하는 데 많은 비용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 악어를 분양받고 유기하다니 놀랍네요 더 큰 문제는 악어가 사람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천에 유기될 경우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고, 생태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자칫 어린아이들이나 산책을 나온 시민들이 피해를 입는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만큼 단순한 해프닝으로 넘길 일이 아닙니다.
최근 희귀동물을 쉽게 분양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충동적으로 입양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떤 동물이든 입양하는 순간부터 끝까지 책임질 의무가 있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키우기 어렵다고 버리는 것은 명백한 유기이며, 그 피해는 결국 동물과 사회가 함께 떠안게 됩니다.
동물은 한순간의 호기심이나 취미로 데려오는 물건이 아닙니다. 충분히 공부하고 경제적·환경적 여건을 고려한 뒤 평생 책임질 수 있을 때만 입양해야 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희귀동물 분양과 유기에 대한 관리와 처벌이 더욱 강화됐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생명을 끝까지 책임지는 문화가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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